살아갈 이유가 없는것은 불행이 아니다.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것은 말 그대로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 행복이냐 불행이냐와는 무관하다.
다만 인간 사회가 "있다", "없다"로 긍정 부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착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것은 살아갈 이유를 찾기 위해 삶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도 된다. 애초에 살아갈 이유라는 것이 영원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영원히 그 과정을 반복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것을 불행과 행복으로 나눈다면 우리는 영원히 불행하고 행복 할것이다.
반대로 이것은 불행하고 행복 반복 할것이기 때문에 인간 다운 행복을 지속적으로 느끼기 위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정답일 것이다.
지금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해서 잘못된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중요한것은 "하고있냐", "않 하고있냐"이다.
사설
고작 6년전 글인데 이렇게나 내용이 부실할 줄이야 너무나도 놀랍니다.
제목이 나름 좋아서 나도 모르게 나의 글을 클릭했지만 내용은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때문에 요약으로 내용을 보충하고 원본글은 아래에 남겨두겠다.
이 글을 작성한 뒤에도 나는 여러번 살아갈 이유가 없다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수차례 떠올려 보곤 했다. 그리고 이글을 작성했다는 사실도 전혀 잊고 있었다. 이 글을 보았을때 과거의 나는 무슨 답을 내었을까 궁금해서 들어와봤는데 너무 유치해서 죽어버리고 싶어질 정도로 처참한 글이 있었다.
===
이유가 없기에 자유로울 수 있다.
결론입니다.
사설을 좀 적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된 것은 약 보름전 쯤에.... 번뜩였습니다.
다들 하시는 흔한 경험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런 번뜩임이 있을 때마다. 적어서 정리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서... 하지만 결국에는 이도 저도 아닌 글이 되어버리죠.
누군가를 납득 시킬 어떤 내용도 만들지 못했지만 결론 자체는 좋은 것 같아서
그래서 적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좌절 했었습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없다" 결론에 도달했을 때
저는 이런 경험이 좀 있어서 갑자기 떨어진 무의식 중 결론에 상당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그 설명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한 순간에 설득 당해서...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유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자유롭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생을 바쳐서 정리하면 뭔가 만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일생을 바쳐서 얻고 싶은 결과물은 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그만.
===
창피해서 지우고 싶지만 참아 보겠다.
이유가 없기에 자유롭다. 가장 최근에 만화로 기억나는 것은 "아인"에서 나왔던것 같습니다. 사실 이 당시에도 자유에는 커다란 정의와 악이 함께 할것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결론을 낼 수 없는 상태이기도 했다. 자유에 밀려서 아무것도 못하면 별것 없지만 자유를 휘두르면 그것 만큼 무서운것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라는 말은 꽤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이기도 하니 요컨데 긍정적으로 생각해자는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삶에 이유라는 것이 직접적으로 불행과 행복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계 처럼 선을 그어서 생각하거나 평가해도 될것이고 불행과 행복이 반복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인간적인 부분이니 받아들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문득 나는 왜 살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것이 단순한 합리화가 아니라 나에게는 이런 배경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