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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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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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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컬랙션 레벨 600인데 아짓도 쓸만한 카드가 없어서 고통 받고 있다.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매우 간소화 했으면서 매우 발전한 카드 게임

   거의 근본까지 간소화 되었는데 거기에 구역이라는 기가막힌 규칙을 넣어 질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다만 그렇다고 완벽한것은 아니고 취향이 맞아야 한다.

   카드를 돈을 주고 살 수 없고(있기는 한데 우회하거나 변칙을 사용하는 기분이다) 게임을 많이 해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유입은 많은 패배를 각오해야 한다. 좋은 카드는정말 압도적으로 좋다. 특히 카드의 소모비용을 모두 1 낮추는 카드는 소지 여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사설

 극 초기 카드 게임의 룰은 매우 간단했다. 한장의 카드를 품 속에서 꺼내 누가 이겼는지 승부를 가리는 것이다.

 승패의 규칙은 그때 그때 말로 정한다. 카드에 적혀 있는 숫자의 높고 낮음이나 혹은 카드에 그려져 있는 묵, 찌, 빠 또는 임의로 그림에 속성을 부여해서 우열을 가리는것이다. 불은 물에게 진다거나 혹은 이긴다. 좀 복잡하게 하면 불과 물이 나올 경우 파워 수치가 높은 쪽이 이긴다. 페널티가 있다던가...

 

 이렇게 해서 발전하고 발전한 카드 게임의 규칙은 매우 복잡해졌다.

 특히 게임이 PC로 넘어오면서 복잡한 규칙들을 컴퓨터가 대신 처리해주니 점점더 규칙이 복잡해져갔다. 예전에는 "우리는 오프라인에서 실물 카드로 게임이 가능한 카드 게임이다"라고 광고하는 TCG 게임이 어떤 게임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 TCG유저로써 "그 부분은 인정할 만한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던 기억은 남아있다.

 국산 TCG 판타지 마스터만해도 토큰을 굴리는것 때문에 컴퓨터의 도움 없이 게임을 하면 머리에 쥐가날 수준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게임은 점점 손쉽게 동작하고 있는데 TCG는 그렇지 못하니 게임 회사 입장에서는 돈 문제가 발생한다. 수익이 나빠지는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쉬운것은 접근성인데 규친을 간소화 하면서 재미를 유지한다는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건 사실 TCG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략이 감이된 모든 게임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바이스 슈발츠나 뱅가드를 처음 접할때 간소화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간소화된 만큼 전략의 재미가 없다.

 

 간소화된 소울류는 소울류의 재미가 간소화된것이다.

 간소화된 공포 게임은 공포가 간소화된것이다.

 

 

 보통은(마블 스낵 외) 아무리 발악해도 재미가 없다.

 마블 스냅에 가장 칭찬할 부분은 아주 극단적으로 간소화하는데 성공했고 구역이라는 규칙이 매번 게임을 다른 판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는점이다. 너무 간소 해서 그떄 그때 처음 보는 규칙이 어렵지도 않다.

 그러나 매번 신선한것은 전략성과는 무관하다.

 전략적으로 재미가 얼마나 있겠는가?

 

 

 마블 스낵도 금방 밑천이 다 들어갈것이 걱정되었는지 아니면 이 한계를 잘 알고 있어서 그래서인지 카드를 돈 주고 구매하는것을 거의 막아 두었다. 초기 유희왕 온라인에서 게임 한판에 카드 뽑기 한번을 하는것 같은 느낌인데 카드를 구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게임을 진행하고 조금씩 모인 재료로 카드의 일러스트를 업그레이드하면 컬랙터 레벨이 오르면서 잠겨있는 카드가 개봉된다.

 

 그러니 당장 전략성에 대한 한계를 체험할 수 없어 아직까지는 붙잡고 있다.

 그리고 유입은 카드를 다 얻을 때까지 죽어라 패배의 굴욕을 맛봐야 한다.

 

 

 처음에는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정복전 골드를 찍고 레벨도 45까지 올라가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신나게 잘 이기다가 갑자기 난이도가 올랐고 나를 이긴 상대방과 같은 카드를 얻기 위해서는 알아보니 컬랙터 레벨을 올려야 하는데 불공평하겠지만 나 보다 강한 상대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나의 승리는 전적으로 상대의 어리석음에 달려 있다.

 내가 지금 컬랙터 레벨이 100인데 아직도 기본 덱에 비해서 쓸만한 카드가 거의 없다.

 이 고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고 나는 지금 이 게임을 해야하는 명분이 카드 일러스트 밖에 없다.

 

 

 

 카드를 다 보고 싶으니 억울한 패배를 계속 이어나갈것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쾌함이 남아 있다.

 내가 처음에 너무 무패 행진을 해서 이렇게 된건가?

 

 

 이 게임의 밸런스는 소환하는 에너지 1에 파워 2라는 효율을 기본으로 잡고 있는것에 근거하고 있다. 다만 몇몇 카드가 이 효율을 상외하고 있는데 대신 조건이 빡세거나 지키기 어렵게 되어 있다. 허나 심각할 정도로 상외하면서 조건이 쉬운 카드가 아이언맨이다. 아직까지 이런 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괜찮은데 결국 시간 문제로 보이고 3년 정도 지나면 벨런스에 조금씩 균혈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팁을 적자면

 - 컬랙션 레벨은 가장 낮은 단게가 가장 효율이 좋다.

 - 컬랙션 레벨 200을 넘었는데 기본 덱에서 크게 변한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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