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먼저 앞서 쓸 내용의 예외가 있음을 고지하겠다.
데스티니 메이든을 만든 사람이 판마 개발자 본인 혹은 다수의 관련자가 있을 경우 혹은 일절 수익의 목적이 없거나 서버 유지 수준의 저렴한 수익을 요구할 경우 아무 문제가 없다.
판마 시스템만 가져온게 아니라 판마의 카드 설정까지 그대로 들고왔고 그림은 AI이다.
이런것이 인간의 가치를 깍아내리는것이다.
힘들게 쌓아올린 인간의 가치가 이렇게 깍여가면서 인류가 멸망하는것이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인간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통재할것인가? 그런것은 옳지 않으니 다 같이 죽을것인가?
사설
오랜만에 미소녀 TCG인데 스샷에 코인이 보인다?
직감적으로 판마 시스템을 사용할것이라고는 예상했고 오랜만에 판마의 감성을 느끼고 싶었다.
게임을 실행해보고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냥 그대로 전부 가져다 사용했다. 이건 판마를 개발한 개발자 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창작자를 능욕하는 결과물이다. 나는 AI이미지로 만들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인력이 가해진 만큼의 수익을 벌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은 존재하지 않고 AI그림을 넘어서 이미 기획과 판마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쌓아 올린 설정들과 벨런스등 기획 쪽의 다양한 인간의 노력을 날로 먹으면서 게임으로서 평범하게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화가났다.
만약 개발자가 아직 어린것이라면 서비스 종료를 하고 조금이라도 참신함을 보강해 다시 서비스하면된다.
원신 만큼의 차별성만 있어도 나는 이렇게 화가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찾으면 보이는 차이점이라는것이 존재해야하는데 이 게임에는 그러것이 없다. 만약 글자 몇개 수치 조금 조정한게 있다해도 그것은 차별점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 변경하기 쉬운 만큼 큰 폭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작지만 큰 차별을 두려면 게임의 규칙을 변경하던가 아니면 눈에 확 뛰게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카드의 설정을 새롭게 변경하는 차별성이 보여야 하는것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차별성일것이다. 자신의 색을 입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노력해보면 알것이다. 이런식으로 따라하면 안된가는 것을...
만약 그 노력을 하지 못하겠다면 수익을 최소화하면된다. 돈도 벌지 못하면 누가 그런 봉사를 하겠냐 묻는다면 그래서 서비스 하면 안되는것이라 대답하겠다. 이건 창작물로 인정 받지 못하기 때문에 돈을 받고 서비스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현재로써는 이 게임을 서비스 종료 시키는것 답이라고 생각한다.
판마가 카드가 워낙 많이 있었고 하니 명칭을 다르게 하는것은 무리가 있지만 하다못해 XX의 지원 XX의 변신같은 것까지 완전 동일한 이름에 동일한 성능으로 한것은 그 쪽으로는 노력을 들이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추억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 노력을 들이 필요가 없다면 다시 적지만 창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내선 안된다.
카드의 설정에 대해서는 딱히 기억에만 의존한것이 아니다.
FM LUNATIC
fmlunatic.com
여기 가면 카드 전부다 볼 수 있다.
판마 개발자들이 들인 노력과 인생에 먹을 칠하는 행위
인류의 가치를 깍아내리는 행위
이 모든것이 수익을 얼마나 내는가 아닌가에 좌우 될 수 있는것이다.
그러니 알아서 망할거라 생각하고 그냥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적었다.
내가 판마를 사랑했던 만큼 더 끔찍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