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후 사설
요약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상단의 모니터의 펜 터치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이다,
사설
작년 3월에 구매한 접이식 각도 조절 노트북 받침대이다. 정확한 명칭은 확인하지 못했다. 가격은 지금도 여전히 2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위 제품을 처음 구매했을때 부터 언젠가는 위 목표를 달성하고자 계획하고 있었는데 쉽지 않았다. 상단 모니터를 받쳐야만 펜 터치를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데 기존의 받침대에서 이것 저것 부속을 추가했더니 두가지 큰 문제가 있었는데 내구성이 너무나 형편이 없었던것과 휴대성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한번 세팅을 하면 그 자리에서만 사용해야만 하는 큰 제약이 생겨 버리고 조금만 자리를 옮기려고 해도 미세한 조정을 반복해야만 했다. 결국 이 부분에 대한 뽀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세월이 흐르고 흐르다가 문득 떠올랐다. 처음에 떠오른것은 위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형태로 다리만 어떻게 잘 접으면 노트북 모니터 뒤에 기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옮길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거기에 뭔갈 받치면 지금 보다 훨씬 수월 할것이다!라는 생각이었다. 수분 동안 머리를 쥐어 짜며 각도를 수차례 바꿔 보았지만 불가능해보였다.
아무리 굴려 보아도 받침대 보다 다리가 위로 올라갈 수 없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다리가 받침대 보다 위에 있으면 무엇이 받침대를 공중에 떠있을 수 있게 해주갔는가?
그때 문득 떠올랐다.
바닥을 포기하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받침대를 뒤집어 놓은것이 위 이미지다.
이 상태에서도 강도에는 큰 변화가 없고 매우 안정적이다. 다만 아직도 모니터 쪽에는 더 강한 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다리를 모니터 뒤 쪽에 배치한것이다. 저 사이에 해당 간격 보다 더 길고 강도가 높은 막대를 넣으면 완성이다.
나는 지금 너무나 슬프면서 기쁘다. 비싼 핫팩 젠북 듀오의 값어치를 한 단계 다시 이끌어 낼수 있게 됐는데 이게 맞는가? 싶다. 사용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니... 아무튼 이제 상단 모니터에 용서 없이 펜 터치를 진행 할 수 있는 환경을 언제 어디서든 구축 할 수 있게 되었다.
쿨러는 휴대용 손 선풍기로 해결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