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간간히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통해서 정보를 접하고 있었는데... 유전자 드라이브라는 이름을 몰라서 TED에 이 영상을 접할때 그저 뭔가 싶었다. 언제나 그랬듯 여기서도 기술에 대한 가능성과 위험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헌데 이게 알고 있던것 보다 훨씬 더 위험하게 소개된다.
이 전에는 고급 기술이라 아무나 다룰 수 없고 한번에 단일 개체에만 영향을 주고 번식을 통해서도 큰 영향력이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말하기를 장비만 있다면 재주 좋은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일이며 번식에서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마침 그림이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 중인 장면인다.
aa, aB의 교배에서 aB만이 가득한 장면이다. 마음만 먹으면 BB만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서는 영화를 덜 봤는지.. 초파리가 과일을 먹도록 조작한 테러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우리가 그간 봐왔던 좀비 또한 탄생할 수 있는것이다.
모기가 맹독을 가지거나 파리가 인간을 먹는것 또한 가능할것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한 생물에 대한 지독한 연구가 필요한데...
우연히 얻어 걸리면 지금이라도 세상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매우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무엇이 되었든 지금의 의미의 인간이 명종하는 것은 분명하다.
나쁘게 생각하면 그 끝이 없다.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들어서 발전기로 돌릴지 누가 아는가?
효율만 좋다면 사람을 개돼지로 보는 높으신 분들꼐서 그리할것이다.
살아있는 생물 도구도 만들어질것이다.
집 자체가 생물일수도 있다. 그 집에 기생하는 기생충들은 집안 구석 구석 먼지를 청소하는 존재들일 수도 있다.
생물은 자가치료가 가능하니까 탑승가능한 병기로 만들수도 있다. 지능이 있다면 교육을 통해서 AI의 역할도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생각하기 싫은 스타일의 세계관인데... 머리에 맹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