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는 상상력 또는 자유도를 최고의 매력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플레이를 하는 당사자에 한해서이고 지켜보는 제 삼자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를 영상으로 처리해서 볼 경우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과 플레이어의 연기가 있지 않으면 몰입해서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글로 처리할 경우 소설이 될 수 있겠습니다.
TRPG를 플레이 하는 영상은 제법 있지만 이를 만족하는 경우는 드문니다.
뛰어난 키퍼와 뛰어난 플레이어가 모이기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그나마 만족 스러웠던 영상을 링크로 달아 두겠습니다.
거의 일본어 영상이지만 역시 괜찮은 작품은 자막이 있어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영상이 가장 보기 편한건 말이 필요없습니다.
まにむ 마니무
https://www.youtube.com/channel/UCaRHSON-7fRrcxzffHFefrQ
연출이 좋았고 마니무 키퍼의 마지막 "게임 클리어 입니다."가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면서 인상 깊게 들렸습니다.
블루밍하우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9hoURfd4qBObeLjIkomHQ
호질 플레이 중 플레이들의 몰입도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퍼의 목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 되었지만 이만한 작품이 없는 시장이라 그정도는 당연하다는 듯 참고 재미있게 보면 된다 생각합니다.
ディズム
https://www.youtube.com/watch?v=epbt7-xJkW8&list=PLkcqjLPA_UDUmopHcXuJGe2S8kEDmbU-W
작품이 가장 많습니다. 그림도 다양한 사람이 그려준듯하고 전체 중에서 카오스한 놈들 시리즈가 좋습니다. 진지한 플레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의외성 높은 유쾌한 플레이를 하면서 게임을 진행까지 시키는 경우를 더 좋아합니다.
まだら牛 山と小屋とTRPG
https://www.youtube.com/watch?v=BIcG2ULJ0ts&list=PLmoGiAJAqkMcTulVbyAzXgf-t9OLxB0SK
산악인의 크툴루는 기반이 튼튼한 설정과 진행이 적당한 간격으로 깔끔한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애드립이 매우 적은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스페셜이 나와도 키퍼가 해택을 주지 않아서 예외에 대한 대비 및 임기응변이 부족한듯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긴박함과 결말의 완성이 극적인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플레이어가 실제로 등반을 하는 영상이 있는데 보기가 싫다면 넘기면서 보는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