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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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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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력 948

 검과 방패 국은 건국 처음부터 여성의 인권이 강한 나라였다. 초대 부터 왕으로 시작해 패망할 때까지 여성에 의한 통치가 이어졌다.

 

 검과 방패 국에 검은 여성, 방패는 남성을 상징한다. 이 유래는 초대 여왕이었던 로라이 3세가 창설한 남녀 혼합 부대에서 시작되었는데 여성은 검을 들어도 결국 남성 보다 신체 능력이 떨어지기에 평등한 조건에서 전쟁을 하는것 자체가 불리했다.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로베라이는 어떤 남성과 어떠한 인연이 생겨 공격과 방어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그것이 당시대 세계 최강의 돌격 부대인 검과 방패에 시작이고 약 20년 간의 전쟁에서 승리에 승리를 이어 나라를 세우게 된다.

 

 이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 검과 방패국이 왜 여성 중심인 사회가 되었는지 설명 해주기도 한다.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는 역할은 없었으나 검과 방패에 대한 선호도가 갈리면서 역할이 비교 당하기 시작했고 수십년 후 방패를 다루는 남성에 대한 차별이 점점 더 심해져 간 것이다.

 

 남성들은 군대에 입대해도 배우는 것은 방패 뿐이다. 그게 아니면 짐꾼이다. 기 방패들은 유능한 전사들이 많았기에 병과를 초월한 전략적인 부대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한 방패를 만든다는 명분하에 다른 기술은 전혀 배울 수 없게 된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계 최강의 부대를 자랑하 것은 방패들의 방어 기술 발전했기 때문이다. 병사들은 검과 방패가 2 1조로 구성되어 합을 맞추면 1대 다수도 무리가 없다 배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 할때 정신은 배가 된다. 방패가 죽는다 해서 공격이 멈추는것도 아니며 공격이 죽는다 해서 방어가 멈추는 것도 아니다.  이를 긍지로써 병사의 마음에 세길 수 있는것은 초대 여왕의 전설적인 일화가 있기 때문이다. 로베라이 3세는 자신의 방패와 함께 1000 2 전투를 하여 승리이다.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싸웠고 상대를 전멸 시킨 것 아니지만 검과 방패의 완벽한 조합이 얼마나 강력한지 마음에 세기기 좋은 이야기다.

 

 

 그래봐야 목숨만 하겠는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일력 1048

 

너는 좋은 방패가 되겠는걸?”

 

 몇년전에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놀고있를때다.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칭찬 아닌 칭찬을 듣게 되었다. 얼굴도 떠오르지 않는 그 아줌마의 한마디 내 운명이 결정되었는지 그 후로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부모님은 나에게 방패가 될것을 강요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변화가 납득도 안됬고 믿기지도 않았다. 원인이 뭔지 떠올려봐야 그 아줌마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그러면 더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전 까지 아무 문제 없는 가족이였지만 거의 매일 부모님과 싸웠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지나가는 아줌마가 한 말은 인생을 뺏어갔다. 13살이 되면 나는 여왕님이 살고 계시는 성내에 위치한 검과 방패 부대에 방패 훈련생으로 징병 당하게 된다.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반항은 다 해본것 같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 나라는 물론

이 마을

나의 집에서 조차

 

 방패가 아닌 내가 있을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전쟁터에 나가고 싶지 않다. 앞날을 생각할 때마다 겁이나서 돌아버릴것 같다. 그래서 포기하고 순종적으로 이 길을 걷기로 했다. 다른 살길이 없으니까 성실하게 방패가 되어서 살아 남는 것 밖에 없었다. 그 후로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 메트릿의 일기 -

 

 

 

넌 가문에 길이 남을 훌륭한 검이야

 

 어려서부터 검에 재능을 보였다. 실력이 증명 될때마다 항상 듣는 기분 좋은 칭찬이다. 13살이 되어도 그 재능이 또래 아이들 보다 월등해 엘리트들만 모인다는 성내에 위치한 성 로베라에 입학이 확정되었다. 이보다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일이 어디있을까! 어머니도 사교 모임에 나가면 항상 자랑을 하신다. 나의 검술은 천하 무적이다. 언젠가 공을 세우고 인품을 인정 받아 여왕의 검 중 한명이 되고 말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여왕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 로베라에서 최고 성적으로 졸업 하고 최고의 방패를 손에 넣어야 한다. 남자들은 항상 기가 죽어 있지만 내 방패 만큼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나와 같은 시기에 입학해 같은 시기에 졸업하는 역사에 남을 엘리트이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전장에서 사랑이 꽃피고 나중에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

 

 즐거운 상상을 하며 창에 기대 아래를 내려보자 생기 없이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하찮은 남자들이 보인다. 순간 불쾌함이 들어 한숨을 내쉰다. 항상 눈에 보이는 남자마다 저러고 있으니 적어도 긍지 높은 방패 부대라면 기운 넘치고 기가 살아있는 남자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어려서 부터 있었다. 때문에 입학식 날 불쾌감은 그 어떤 때 보다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만명의 남자가 기가 죽은 상태로 서있었고 입학자 대표로 단상에 올라가 있어던 탓에 남자들의 썩은 눈을 정면으로 응시해야만 했다. 그제서야 직감 할 수 있었다. 저건 모두 끌려온 돼지들이다. 간혹 조금 나아 보이는 남자가 있었지만 결국 50 100보였다. 마음에 드는 녀석이 한명도 없었다.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실망했다. 저 돼지들 중에서 한명이 의 방패가 된다는 것을 도저희 상상할 수 없었다. 대표자 발표가 길지 않은 시간이라 참아내고 발표를 할수 있었.

 

  • 소서인의 회고록 -

 

 

 그러나 그녀의 생각 달리 목소리 듣고 있는 입학식 관계자 모두가 그 언짢음을 느낄 수 있었고 모두에게 이름은 모르지만 남자를 싫어한다는 그 여자 혹은 그 신입생이라는 인상은 1 정도 각인되었다.

 

 

 

 메트릿은 입학 몇일간은 특별한 이야기꺼리가 없었다. 다만 몇일간이 그의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다.

 

 지역이 같은 남자 두명과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몇일간은 떠나 고향 이야기와 동네에서 서로 이용하고 가본 장소등으로 유대를 만들어 갔다. 하지만 사람이 아무리 함께해도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식사 시간이다. 식당에서는 학년은 구분하지만 남녀간 구분없이 함께하고 있다.

 

 차별이 매우 심한 분위기.

 

 일상보다 훨씬더 심한 군대의 위계질서에 의한 차별이다. 남자 대부분은 지나가는 여성의 눈치를 보기 바쁘다. 서로 관여 하지 않으면 문제 될것 같지 않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자들을 없이 노려본다. 여성은 나중에 자신의 방패와 결혼을 하기도 하는데 모든 남성을 자유롭게 한눈에 바라볼 있는 장소는 이곳 말고 따로 없다. 여성 남자를 판단하고 골래낸다. 지도선생이나 몇몇 어른들에게 부탁하면 자신이 원하는 외모의 방패와 짝이 있다. 그러니 남성들 팔려나가는 가축이 된거나 다름 없는 분위기이다. 예외는 없다. 뛰어난 실력의 방패가 되었다 하더라도 근본적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만 쳐다 보라지 젠장"

 

 어디선가 들려온 불평에 메트릿 친구도 밥을 먹으며 불평을 입에 담기 시작했다. 집을 떠날 순종적으로 행동하던 메트릿 처음에는 자제하려했다. 허나 눈앞의 친구가! 남자 전체의 분위기가 불평 불만으로 가득한것을 느끼고 있자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결국 과거 끝까지 하지 못했건 말들이 점점 밖으로 나왔고 거세졌. 흥분이 해지면서 별로 공감되지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 나날이 이어지면서 정점에 올라 한마디 거친 문장을 조용히뱉은 순간 메트릿의 뒤로 소서인이 지나가고 있었다.

 

"돼지 같은 년들..."

 

 발을 멈춘 소서인은 그 자리에서 매트릿에 국을 어 머리에 부어 버린다. 메트릿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이게 뭣하는 짓이냐고 소리친다. 모두에 시선을 받은 메트릿과 소서인. 소서인은 메트릿이 누군지 모르지만 메트릿은 소서인을 보자 그녀가 가지고 있던 남성을 혐오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설마 자신이 말을 들은걸까 아니면 그냥 남성이 싫어서 악질적인 장난 한걸까 메트릿은 학년 최고였던 그녀의 밖으로 나게되어 힘들어질 생활을 빠르게 상상하며 제발 지금 상황이 현실이 아니길 바랬다.

 

"네놈은 여자가 돼지로 보이나?"

 

 그녀는 발언으로 메트릿의 생활은 끝이 보였다. 대부분의 남성이 속으로만 생각하던것 하나가 모두에 앞에서 들어내진것이다. 메트릿은 수습하려고 했다.

 

"아니 대지 같은.."

 

"년들?"

 

 긁어 부스럼이 이런 상황이다. 입을 다물고 있었거나 도망이라도 갔다면 상황은 1초라도 빨리 끝났을것이 입을 열어 모두에게 인상을 남길 시간만 늘어나 버렸다. 후로 친구 둘은 떠났고 학교 생활 3년간은 지옥이 되어버렸다.

 

 동기들의 외면

 지시에 의한 괴롭힘

 다른 학년의 간섭

 지도선생등 권한에 의한 박해

 

  모든 괴롭힘에 막상 소서인은 전혀 연관 되지 않았다.

 

 소서인은 그날 지나가면서 들은것을 평범하게 불쾌함을 가지고 의식이 흐르는대로 생각 없이 대화를 나눈것 뿐이다. 그녀에게는 의외로 차별을 하는 행동이 없었다. 그저 기세 없어보이는 남자가 보기 싫었을 뿐이다. 그녀는 메트릿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날 식당에서 이야기 했던것도 다음날 잊었을 정도다.

 

 반면 메트릿은 그녀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한다. 그날 식당에서 순간을 기억한다.

 

 

 1년의 시간이 흐르고나서 둘은 같은 목표를 향하는 길에서 만난다.

 바로 학년 대표를 뽑는 준결승에서 소서인은 다른 방패와 메트릿은 다른 검과 함께 올라왔다.

 

 메트릿이 여기까지 올라온것에는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었다. 메트릿은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생활을 만회하기 위해서 바로 오늘을 하루만을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목표를 이룰 있도록 한명의 남성 방패 지도선생이 메트릿을 도와주었다. 덕분에 적게나마 관심과 보호를 받을 있었고 훈련도 가능했으며 정상적으로 시합에 참가 있었다. 남성 선생은 매트릿의 재능이 학년 최고임을 믿었기에 아낌 없이 도움을 주었다. 메트릿은 소심한 남성이 아니였다. 괴롭힘에 어느 정도 저항을 하고 있었지만 수가 너무 많고 학년을 달리하며 다른 선생들의 권한으로 찍어 누른것이다. 과정에서 확인 있었다. 메트릿은 키가 작았지만 강한 근력을 가지고 있었다. 몸은 유연하고 반응도 빨라 학년 전체 중에서 상위권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메트릿이 이어지는 괴롭힘에 지쳐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 실력을 보여 모두에게 다시 보게 만들 있도록 도움을 주어 설득한것이다. 모든것을 참고 1년간 이번 대표 선발전을 준비했다. 메트릿은 성과를 보여야만 했다. 자신위해 모든 것은 바친 선생님을 위해서...

 

 그러나 여성들 중에서 아무도 메트릿의 검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 실력이 좋음을 보여주어도 이미 메트릿은 여성에게 험악한 발언을 쓰레기 같은 인성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결국은 누군가 남아서 짝이 될수 밖에 없다. 이렇게 맺어진 검이 실력이 좋을리 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던 순간 사람이 의외의 의기투합 현실의 벽을 넘었는 성공 한것이다.

 

 메트릿의 검이 여성은 크리스타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신체능력을 가졌고 검술 보다는 놀기를 좋아 하는 게으른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의기투합하는 근성을 보여준 것이 매우 아이러니한데 크리스타는 자신이 메트릿과 짝이 된것이 매우 분하고 창피했었다. 매사에 남탓을 하기 좋아했고 명분이 없는 화를 내는 파탄난 성격이었지만 자신을 부정하고 우습게 몇몇에게 엿을 먹일 있는 기회가 것이라는 복수의  일념으로 메트릿을 보조를 해낸것이다. 그렇게 8강까지 올라갔을떼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 이상 못하겠어!"

 

 메트릿도 선생도 생각지 못한 반응이었다. 크리스타에게는 이상 복수할 대상이 없었던것이다. 8강까지 올라온것은 자신 인생에 충분한 영광이었 모두가 돌아볼 계기가 됐었을 것이라서 본인은 만족해버린것이다. 4강의 상대는 천재 검술가 소서인이다. 절대로 이길 없을 것이라는 비관도 만만치 않다. 이제 와서 허무하게 패배하면 모두 수고가 될거라 말을 해보지만 크리스타는 소서인을 상대로하면 단칼에 패배해도 그렇게는 평가 되지는 않을것이라 반문한다.

 

맞는 말이다.

 

 상황을를 지켜보던 선생님은 회유를 시키기 위해 담담한척 다른 상황을 설명한다.

 

"설사 지더라도 소서인을 상대로 한대라도 찔러 넣는다면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 같은 대련 형태로 소서인가 붙을 기회는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다. 소서인을 상대로 지는것은 당연하지만 한번이라도 찔러 넣고 지는 것은 정말 가치가 있는 그림이었다. 상대가 소서인이 아니었다면 이런 거래는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다. 방패인 메트릿이 뛰어나지 않았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메트릿은 자신의 실력을 직접 봤으니 크리스타에게 믿어 달라 말한다. 실로 메트릿의 방패에 대한 평가가 시합 마다 증명 되면서 크리스타의 귀에 주서 먹은 4강이라는 풍문이 들리고 있었고 사실 본인도 알고있었다. 자신이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소서인에게 한번이라도 공격을 성공시킨다는 상황을 연출은 정말 탐내는 그림이었다.

 

 겨우겨우 설득이 되어 다시금 의기 투합하지만 메트릿의 입장에서는 준비가 부족하다. 메트릿은 이겨야만 했다. 이겨서 대표가 되지 못하면 자신의 권한을 넘어가며 도와준 선생님이 처벌을 받게 될것이다. 선생님도 결국 힘이 없는 남성일 뿐이었다. 자신이 쌓아올린 선생으로서의 모든 신뢰를 써가면 무리하게 메트릿을 받쳐주었다.

 

 자신이 어떻게 밖에 없었다. 메트릿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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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실토하자면 시작과 끝은 확실하게 있으나 과정을 적을 역량이 안된다고 판단하여 봉인해둔 작품입니다.

일단 시작과 끝을 미리 공개하고 차후에 과정을 적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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