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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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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by 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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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게임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목표를 돈으로 달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표란 게임을 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그것이 충족되고나면 게임도 종료됩니다.

 

 

1. 끔찍한 캐쉬 게임이라면

돈으로 달성한 목표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진짜 목표의 도구로 사용되어서 그 후에도 계속 새로운 소비를 유도할것입니다.

 

 

2.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게임도 있습니다.

결재를 하고 나면 손쉽게 게임의 목표를 달성하고 더 이상 게임에서 즐길 거리가 남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마도 개발자가 자신의 게임은 이정도 가격이니 더 이상 소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3. 또는 흥미가 식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해당 아이템을 얻는 것 자체가 목표인 경우 입니다. 게임에 그다지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왠지 모르지만 게임에 존재하는 어떤 아이템을 얻는 것이 그 게임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인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수 많은 게임에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 접은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이템을 얻은 시점에서 부터 새로운 게임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게임을 접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심리로 게임을 한건지 저 스스로의 일임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사설로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

제 결론을 요약하자면 게임에 대한 "애정"의 차이인듯합니다.

 

 

 

 

 

사설

 

 

저는 최근 월드 오브 워쉽을 아주 많이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벽람항로 캐릭터들을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단순한 욕구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24일 벽람항로관련 이벤트가 1주일간 진행됩니다.

 

가능하면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만으로 무료로 획득하는 걸 목표로 했는데..

잠결에 중요한 재화를 탕진하는 바람에 현질 말고는 답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질을 하려는데... 고민이 되는 겁니다.

 

 

"내가 이 요소를 현질하면 이 게임을 계속 할까?"

 

 

 

웃기는 선택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질을 한다.

 - 목표 달성 게임 종료

현질을 하지 않는다.

 - 목표 달성 기약 없음 게임 속행

 

 

월드 오브 워쉽이란 게임이 달성해야하거나 하고자 하는 요소가 부족하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한번 이 게임을 접었던것입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이걸 반복하며 얻는 보상이 전혀 보상같지 않았습니다.

 

하다 못해 함선을 좀더 다양하게 커스텀할 수 있었다면 저는 그것 만으로 월드 오브 워쉽을 더 많이 즐겻을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는 워쉽이라는 것 자체에 그다지 애정이 없습니다.

 

건담은 애정이 있어서 배틀 오퍼레이션을 하고 있고 보상이 빵빵한것이 한목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차량도 애정이 있어서 레이싱 게임을 닥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애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쉽은 애정이 없습니다.

 

칙칙한 상남자 게임입니다.

그나마 벽람항로가 끼어들면서 조금은 화사해질 수 있는데...

 

그 후에 이 게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그간 들인 노력으로 벽람항로 함장을 손에 넣는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실수를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제화를 잘 못 사용하지 않았으면 캐릭터를 얻고 열심히 키웠을 겁니다.

단지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현질일 뿐인데...

 

 

뭐가 이렇게 마음에서 걸리는지...

 

 

이벤트 기간인 일주일동안 고민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왜 이런식으로 게임에 사로 잡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면 분명 나중에 게임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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