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사용한 것은 6cm
고온에 의미 없다.
잘 안 붙는다.
방열판의 열 전도율은 좋다.
사설
스마트폰용 쿨러를 어째서 노트북에 사용했는가?
나는 노트북 발열을 잡기 위해서 다음 작업을 시작했다.
- 주의 일반 노트북은 이 방법이 소용이 없다 -
일반적인 노트북 대부분은 쿨러 거치대보다 가성비 좋은 지우개를 사용하는게 좋다는 말은 사실이다. 노트북 내부에 공기를 빠르게 흐르게 해야 냉각이 되는데 노트북 거치대의 쿨러가 만들어낸 공기가 내부로 얼마나 들어가겠는가?
그렇다면 나는 왜 이런 모습을 완성했는가?
- 내 노트북은 다르기 때문이다 -
"이" 노트북이 아닌 "내" 노트북이 다른 이유는 내부에 열이 외관으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구리로 된 두꺼운 다리를 연결 했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이" 노트북의 외관이 어지간한 금속 보다 열 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손을 대면 아프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그래서 위 같은 냉각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이미 유명한 그 거치대를 사면 되지 않는가?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노트북에는 한가지 중요한 제한이 걸려 있다.
거치대가 모니터까지 받쳐 주어야 한다. 그런 거치대 본적이 있는가?
때문에 스마트폰 쿨러가 얼마나 나에게 꿈의 물건이었느지 공감 여기까지 읽었다면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맥세이브가 없어도 마그네틱 방열판을 붙이면 거기에 쿨러를 붙일 수 있기에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이나 노트북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방열판을 붙이기 위해서 실리콘 패드가 붙어 있는데 그 물질의 열 전도율을 생각하면...
당연히 테스트 결과도 좋지 못했다. 실리콘 패드도 문제지만 쿨러 자체가 작다보니 성능이 진짜 별로다. 태블릿 용으로 8cm도 있는것 같은데 그래 봤자다. 손을 대보면 상당히 차갑지만 결국 냉기의 양이 너무 적다. 작은 얼음은 금방 녹아 사라지는 것과 같다. 지우개 보다는 좋지만 이 돈을 들이고 얻을 효과로는 좋지 못했다. 차라리 거치대에 딸려오는 쿨러를 위 사진 처럼 붙이는게 훨씬 더 의미 있었다.
여기까지 어찌 어찌 납득했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좋은 쿨러만 더 좋은걸 사면 끝인가?
그러고 싶은데 USB용으로 좋은 쿨러가 없다. 전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수요 자체가 없으니 멀쩡한 물건이 없다. 노트북 거치대에 붙어 있는 쿨러가 가격 대비 저렴할 정도이다. 그리고 노트북 바닥에 저리 붙이는 것이 정상적으로 쿨러가 작동할 환경도 아니다. 바람이 들어와서 나가는 길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3D프린터라도 있어야 할 판인데 일단 다음 같이 마무리했다.
쿨러는 기본 쿨러라 불리는 물건으로 올라인 상에서 700원에 팔리고 있다. 12v USB로 개조했지만 5v에서도 작 작동한다. 전력양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풍량이 변한다. 어설프게 찍찍이로 붙여서 노트북에 밀착하지 않는것이 바람이 잘 통할 수 있어 이점이 있다. 아마도 이 이상의 조건으로 만들기는 어려울것 같다.
그래서 효과는 있는가?
미묘...
이전 기록들보다 잘 나오지 않는데 이것이 날의 차이인지 아니면 1년 사이에 내부에 서멀이 효과가 다한것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9월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 상태가 좋지 않아 내부에 문제가 생긴것은 짐작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외관이 뜨거워서 이 방법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볼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래서 효과는 있었지만 과거의 기록 만큼 나오지 않는것이 노트북에 상태가 나빠진것인지 서멀의 효과가 떨어진것인지 9월 달에 다시 확인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