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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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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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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유의미 보다 무의미가 범위가 훨씬 더 넓다.

   때문에 제대로된 방향을 잡아 두지 않으면 무의미에 생각이 빠져버려서 해어 나올 수 없게 된다.

   그것이 목숨에 연결 될 수도 있으며 적어도 행실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사설

 나는 지금까지 생각을 해보면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면 위험할 뻔하다고 느낀 순간이 여럿 있다. 생각 끝에 무의미에 깊숙하게 발을 들이밀었다가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정했기에 나는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글로 적어도 공감되는 내용이 아닌 만큼 별로 감흥이 없을것이고 또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으로 "무가 옳은건가?"라고만 표현 할거라 이야기의 거리감이 매우 클것이다. 허나 "무"라는 생각은 다른 방어 수단이 없을때 무섭도록 빠르게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방어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데 가르쳐 주지도 가르쳐 줄 수도 없다.

 기껏 배워봐야 깨달음이 아니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공감가지 않을 예를 하나 적어보겠다.

 김광석의 서름 즈음에가 방송에서 흘러나오고 주변에서 이 노래를 한 사람이 이 곡을 발표한 뒤 얼마 있다 자살했다고 나에게 알려 줬다. 나는 이 노래 가사를 작곡했다면 그 결과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삶을 지탱할 강력한 명분이 없는 사람이 무에 접근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하다.

 

 

 순식간에 머리 속에서 "무가 옳은건가?"하는 의문이 나를 지배할때는 정말로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죽음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 불행 중 다행히 나는 내가 어린 시절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많이 만들어 두었다.

 당시에는 죽음가치가 생각보다 매우 낮다는 것을 깨달았었다.

 지금은 "사는 것은 선택이지만 죽음은 선택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가장 큰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있다.

 

 

- 선악을 따질때 죽음은 악에 속한다.

- 미래의 나의 의견을 묵살하는 행동은 이기적이다.

- 인류가 이어지는 한 목숨은 나만의 것이 될 수 없다.

- 죽음이 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것은 최근에 든 생각인데 우주가 언젠가 무가 된다면 무는 곧 완벽이니 그 안에 있는 우리는 완벽해지기 위해 살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렇기에 죽음은 완벽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인데 문득 죽음이 무에 속하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주제에 대해서 몇번이고 글을 적고 지운 적이 있는데 물리적으로 보면 인간으로서 생명이 다하는 것은 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죽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지구가 파괴되어도 그저 바뀌는것 뿐이지 엄연히 따지만 무가 아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없다면 유에서 무는 만들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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