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거의 20년간 가성비 여부를 타진하다 10으로 드디어 입문했다.
가성비에 여부는 게임의 시스템의 적용 정도로 코에이 게임은 넘버링이 변할 때 퇴화가 좀 있는 편이었다.
게임의 진행은
뭔가를 하면 4주~12주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 차례마다 무언가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오토 모드가 왜 존재하는지 알 수 있다.
게임이 좀 미지근하다.
사설
위닝 포스트는 아주 오래전 부터 입문하려고 각을 재고 있었다. 대체 불가 게임인 만큼 위닝 포스트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꼭 느껴보고 싶었다. 다만 코에이 게임인 만큼 확장팩이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출시 직후에 사는 것은 피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더 있다.
현 위닝 포스트는 매년 3월 말에 따박 따박 신작이 나온다는 것이다.
판단을 좀 미루다 보면 선택 장애가 터지는 상황이 발생해 구매를 못하게 된다.
위닝 포스트 7이 PS2로 나와서 끝물이 되며
위닝포스트 8이 PS3로 나와오고 8이 끝물이 되면
위닝 포스트 9가 PS4로 나와서 다시 끝물이 될때까지 망설이다보면
위닝 포스트 10이 PS5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마음을 잡게 된 것은 최근 넘버링의 게임들을 한번에 체험 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각 넘버링을 2시간씩 플레이 해서 짧은 시간 동안 위닝 포스트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인식하고 위닝 포스트 10은 초 갓게임이라고 세뇌를 해서 입문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위닝 포스트 10은 평점이 매우 좋다.
이제 10의 23,24,25년판 중 어떤것을 선택하냐였는데 나는 23을 선택했다.
이유는 3만원이라는 가격에 중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내 평생 위닝 포스트 간을 보면서 이렇게 저렴하게 나온것을 본적이 없다.
사실 이 가격 보고 지른것이 먼저라 플레이 할 수 있는 뇌를 만들어야 했다.
플레이 소감
정보량이 많은것에 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게임이다. 전략적인 선택지는 많지만 자유도가 높다고는 말할 수 없을것 같다. 꽤나 느긋하고 교감을 중시하는 느낌이라 보이스가 전혀 없는것이 매우 아쉽다. 대화 중에 인물들가 간단한 취임새도 잘 하며 상당히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데 어려운 선택니 넘어가자 생각해도 소리가 너무 없는것은 교감을 중시했다면 빠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지는 많은데 무언가 하는 것은 없다. 거의 대부분 정보를 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데 놓친거 아닌가?를 매턴마다 반복하느것이 초보자 입장에서는 불호일것 같다.
자동 모드가 있을 정도면 지금 뭘 할 수 있는지 목록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말을 만지거나 먹이 주는 것은 가벼운 애니매이션 연출이나 미니 게임으로 있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1달은 4턴으로 매우 짧은데 캐릭터 간의 충돌은 매우 느긋해서 손날로 같은 게임이다.
처음 부터 빠르게 뜨거워 지지 않지만 계속해서 붙들면 손에 화상이 입을 정도로 뜨거워 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집요하게 잡고 있지는 않을 것이며 언젠가 다시 하게 되면 평소에 사용하던 손날로 처럼 느릿하게 뜨거워지다가 버리기를 반복할것이다.
내가 이 게임을 하려면
메인은 절대 안되고 멀티할 때 겸사 겸사 플레이는 가능할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