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면 생각했을 "망칠바에는 시간을 들여서 수정하는게 더 좋은거 아니야?"
이것이 어째서 성립하기 어려운지를 알기 쉽게 보여준 예가 될것이다.
요약하면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굉장히 불쌍하며 불행한 일이다.
사설
세상에는 완벽이라는 것이 없고
그래서 무엇을 하든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나는 과거에 원펀맨 재연재를 긍정했다. 지금도 그 긍정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그때는 긍정해도 될만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말할 수 있을 때 긍정해둔것이고 절반 이상은 사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이 좋은 방향으로 가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것은 매우 불리한 싸움이다.
긍정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요소에 대해서 성공 해야 한다. 어느 정도면 성공인가에 대해서 사람들이 크게 계산을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 사람에게 호감도라는 것이 있다고 할때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점정도면 아직 호감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허나 사실 50점 정도가 되면 긍정도 부정도 아닌 호감도 비호감도 아닌 무표정하고 무감정한 상태가 된다. 이 상태는 당연하지만 호감보다는 비호감인 상태로 오해받기 쉽다. 중간 지점을 0점으로 하지 않는 것은 아래 글에서 설명을 겸하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은 모든것이 일맥상통하니 이것을 성공 여부에 대입해보면 성공이란 적어도 50점 이상이 나와야 욕이라도 덜먹는 수준이 된다. 긍정할 요소가 50점은 넘어야지 욕이라도 하지 않을 작품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이 남게 되는 것이다. 중간 지점을 0 점으로 잡을 경우 내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할 명분이 단 한게도 없는것과 같다.
50점을 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나씩 따지다 보면 실감 할 수 있다.
결말, 과정, 전개, 개연성, 캐릭터 서사, 설정, 활용
작화, 연출. 구도
연재 속도
위기감, 신비함, 통쾌함, 유쾌함
채점을 해야 한다면 정말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세분화 해야 할것이고 그 요소들을 여기서 다 적으면 이 게시글은 완성 될 수 없다. 아무트 끝이 없다. 이는 무한하다면 무한해서 100점 만점에서 100점은 어지간히 편의를 봐주지 않으면 나오기 힘든 점수 인것이다.
원펀맨 원작은 몇점이었을까?
내 생각에는 불호인 사람과 호인 사람이 60~100점 사이의 점수를 줄거라 생각한다. 그 중간 지점인 80점에서 조금 더 좋게 평가해도 되는 작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85~89점은 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작화가 딸리는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죽는 요소가 많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점수라고 할때 이 정도의 작품 다시 만들면 더 높은 점수로 만들 수 있을까?
어마무시한 작화력을 가진 무라타 유스케가 투입 되었으니 +10점 가능하지 않을까?
가능했다.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바뀌기 전까지는
이미 익숙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성공은 작가가 작품을 잘 만들기만 해서 달성 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판단을 하는 사람이 성공이라고 판단해야 한다는 아주 불리하고 제작자 입장에서는 부조리로 느껴질 높은 벽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원펀맨이 작품으로서 0점은 아니고 50점 밑으로 내려가지도 않을것이다. 앞서 해온것들도 좋은 반응이 있던 부분도 죽었던 캐릭터가 살아 돌아온것도 싫으면 싫은거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 그 결과 70점 전후인 작품이 될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
의외로 망작은 60점대에서 평가 받는 법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된 이유가 뭘까?
나는 이걸 욕심이락고 적었는데 보통 자기 자신의 작품을 개선하겠다는 욕심은 완성을 미루게 되어 있다. 그러면 이것은 원의 작품이니까 원의 욕심일까? 팀으로 만들 경우 팀원에 과반수가 욕심을 부릴 수도 있다. 나는 원이 시나리오를 잘 못쓴다는 생각을 하지않는다. 모브사이코 100도 버서스도 원의 스타일이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나는 원펀맨이 다른 작품에 비해서 캐릭터가 너무 많이 등장하고 활약한다는 것이 의심스럽다.
특히 가장 최근에 죽었어야 할 모스키토걸이 살아서 돌아온것이 원 한명의 욕심일지 이에 연관된 사업과 모든 이들의 욕심에 비롯 되었을지 생각해보면 이 작품을 무너트리는 욕심이 어디서 오는지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기회가 생기면 욕심에게도 기회가 생기는 것과 같다.
때문에 결과를 지키기 위해서 기회를 묵살 해야 할 때도 있다.
실로 우리는
욕심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많은 수다과 방법을 동원한다는 것을 모두가 사실 잘 알고 있다.
공부를 할때라던가 일을 할때라던가 집중을 할때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