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끝없는 절망, 그로테스크(잔인)나 스너프(살해)가 넘치는 작품이다.
본래 이렇게 될 작품이지만 독자 모두가 그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쪽 수요층이 아니면 접근하지 말자.
사설
나는 이런 장르를 좋아 하지 않는다. 보며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럽다.
단 "공부"는 한다.
엄연히 수요층이 존재하고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 재미라는 내 생각이 변하지 않는한 이것 또한 감정을 움직이는 하나의 도구로써 얼마든지 사용될 수 있다. 강약에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작품에는 절망과 고통이 존재한다.
본즈는 절망과 고통이 아무 극에 달한 작품이다.
혹시나하는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나도 잘 모르는 시기에 이 작품을 접했다면 정신적인 타격이 상당했을것이다. 과거 일본 애니메이션이 이런 방향으로 전개하는 시기가 있었다. 행복한 결말은 어디에도 없고 사람은 갈려나가고 고통 받으며 어둡게 끝나는것이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본즈만 본 사람들은 이것 이상이 있을까 하겠지만... 이것 이상의 작품들은 역사가 길어진 만큼 상당히 존재한다.
아마 그 시대 작가들 중에서는 유행에 따른것이 실수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내성이 조금 있다.
그 이후로도 공부는 해왔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내성이 있다.
대부분의 독자는 피해자 입장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이런것이 맞다. 대중적이지 못하지만 거의 해당 수요층에 맞는 답을 낸것이다.
그림 표현도 매우 좋고 빠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지금 같은 대중에 평가는 앞으로 영원히 피할 수 없는 작품이다.
아주 당연하다. 나도 이런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그 입장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본즈를 만든 작가는 아주 운이 좋다.
내가 편집자였다면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으니 5~10년에 한번 정도는 통과 시킬것 같다.
그러니까 즉 지금 같이 기적적으로 또는 변덕이나 실수로 한편 정도 연재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요약에 스너프(살해)를 적어 두었지만
말 그대로 살해 장면이 맣아서 적었을 뿐이고 그 쪽에서 만족할 작품이 아니니 절망과 고통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한 작품이 나왔으니 5~10년 정도 지나면 같은 수준의 작품이 또 나오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