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마브라는 단어가 만들어진것을 보면 이 작품은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우주세기 건담은 아닐것이다.
나무 위키 구분으로 신 건담도 아닐것이다.
건프라 배틀 쪽이 어울릴 작품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보다 영상이 워낙 프리크리 같아서 나는 프리크리 건담이라고 느껴졌다.
1회성 캐릭터 액션 게임 발매를 염두 해둔 작품일거라 생각한다.
내가 마브라는 단어에서 느낀 이미지가 그러하다.
사설
소설 기반에 평행세계라든가 진짜 건담이야기라던가 말이 많았고 나는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다.
기대를 한것 치고는 재미있게 봤다.
대부분의 리뷰에서 원작에 대한 존중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효과음, 장면, 대사, 상황
그런데 그 많은 이점들은 나는 "마브"라는 단어가 다 박살냈다고 생각한다.
작중에 마브라는 이름을 각인 시키기 위해서 몇번이고 반복해서 설명하는데 그 이유가 너무 뻔하고 진행 과정을 보면 캐릭터 액션 게임을 만들기 매우 좋아 보인다. 결국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다.
클랜배틀이라는 불법 투기장에서 모빌 슈트 전투를 2대2(마브)로 진행한다.
이게 아무리 봐도 게임을 만들기 위한 설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전투는 불법이다. 하면 안된다.
작중에서 이 승부하는 것이 나는 미성년자가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는 걸과 뭐가 다른지 하나도 모르겠다.
심지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어떤 스포츠도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일상에서도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미성년자가 불법 투기장에서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르는 불법을 저질러가면서 건담을 타는 것은 정상인가?
라고 태클을 먼저 걸수 있지만 나도 애니메이션은 봐야 하고 게임도 잘 나오면 할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넘어갈 수 있다.
내가 정말 불편한건 "마브"라는 단어이다.
참기는 참는데... 그 검은 속내가 보이는 것 같아서 마브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아주 불편하다. 결국 이 작품이 건담이 되지는 못한다는 미래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혹시나 이 작품이 클랜배틀을 4화 안쪽으로 끝내고 전쟁으로 넘어간다면 우주세기 건담이 될 수 있을것이다.
혹시나 샤아가 클랜배틀에 참가라도 하면...
아무튼 이 작품이 우주세기 건담인지 아닌지에 대한 말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글을 적는다.
내가 극장판을 보고 느낀것은 우주세기 건담으로 시작만 했을 뿐이고 나무 위키 분류 기준 신 건담 또는 건프라 배틀을 만들었다고 느꼈다. 우주 세기 건담을 호객행위로서 충분히 사용되었고 만약에 샤아가 살아 돌아온다면 전쟁 말고 다른 이야기로 진행될것이 걱정이된다.
진짜 만약에 혹시나...
클랜배틀로 실력을 다지다가 전쟁이 시작되서 군에 입대해서 참전하게 된다면...
그렇게 새로운 우주세기를 시작하면서 기존 등장인물들을 다시 부각 시켜주고 기렌의 야망 후속작이라도 나와준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