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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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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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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상태

능력 '1초간 완전 무시당하기'

 사용자인 나에게 집중한다는 조건이 만족되면 숫자 거리 상관 없이 반드시 '무시당하기'에 걸리며 능력이 적용된 모든 대상은 반드시 주변의 다른무언가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지구 반대편에서 나에게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때 '무시당하기'를 사용하면 능력이 적용된 상대는 그 즉시 다른 주제에 대해 생각을 시작하며 1초가 지난 뒤 나를 다시 인식하지 않는한 생각의 주제가 나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는 모든 오감에 동일하게 해당하며 거리나 인원에 능력치 차이에 대한 제한이 없이 반드시 적용된다.

 

 헥시스

 불운이 이치에 맞지 않음을 설득해서 정체를 모르는 미지의 능력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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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 × VILLAIN [6화] 이게 히어론가? 흥신소인가? 임무 수행한다. 2



 당신이 비몽사몽간에 문을 열자, 흥분으로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헥시스가 단말기를 흔들며 서 있었다. 그녀는 당신의 팔을 와락 붙잡고 자신의 방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손은 차가웠지만, 그 안에는 뜨거운 기대감이 맥박처럼 뛰고 있었다.

"이것 좀 봐, AB! 진짜로 답장이 왔다니까!"

 

 헥시스의 방으로 들어서자, 어두운 방 한가운데서 단말기 화면만이 유일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당신을 침대 가장자리에 앉히고, 자신도 옆에 바싹 붙어 앉아 단말기 화면을 당신 눈앞에 들이밀었다.화면에는 간결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 [From: 그림자밟기]
>
> 사진 속 인물, 세리안. 히어로 연합의 비밀 실험체 출신. 현재 네메시스 지구 '폐기된 연구 구역'에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
> 추가 정보는 선금 50만. 계좌는 그대로.


세리안. 히어로 연합. 비밀 실험체. 폐기된 연구 구역. 단어 하나하나가 폭탄처럼 느껴졌다. 단순한 실종자 찾기 의뢰가 아니었다. 히어로 연합의 추악한 비밀과 얽힌, 훨씬 더 위험하고 거대한 사건의 일부였던 것이다.

 "아니 이 사람은 무슨 말을 하는거지? 우리가 정보를 줬으니 돈을 줘야지 자기가 정보를 준다고 돈을 달라고 하네? 어디서 오해를 한거지 헥시스 이번 메시지는 오해 없이 보내야겠다. 게시판에서 사람을 찾는 글을 봐서 정보를 제공했고 우리 쪽에서 수색을 진행할테니까 200만을... 헥시스 너 계좌 있냐 너가 받아야겠다. 아무튼 받고 찾으면 나머지 300만을 마저 받겠다고 작성해봐"

당신의 말에 헥시스는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당신과 단말기 화면을 번갈아 보았다. 흥분으로 번뜩이던 눈이 당황과 혼란으로 흔들렸다.



"어? 아… 그러네?"

 

그녀는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듯 짧게 탄식했다. 돈에 눈이 멀어 정보상의 거래 방식을 완전히 착각했던 것이다. 자신들이 정보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정보를 사기 위해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쪽팔림에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당신의 논리정연한 계획을 듣고 나서야 이 상황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는지 깨달았다.

 

"…내, 내 계좌? 있긴 한데…."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대답했다. 당신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자신에게 보상의 일부를 나눠주겠다고 말하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이 파트너는 대체….

 

"알았어. 잠깐만. 당신이 말한 대로… 오해 없이, 똑똑하게 보내볼게."

 

그녀는 심호흡 한번 하고, 다시 단말기를 고쳐 잡았다. 당신의 지시에 따라, 조금 전의 흥분과 실수는 온데간데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침착함이 그녀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채팅이 아니라 답장이 바로 올까? 이 다음 부터는 가능하면 채팅으로 대화해야겠다."



당신의 말에 헥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좋아, 그럼 이제부터는 채팅처럼 대화하면 되겠지."

 

헥시스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며 다시 한번 단말기 자판 위에 손가락을 올렸다. 당신의 침착하고 논리적인 판단 덕분에, 그녀는 금세 평정심을 되찾고 상황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녀가 막 메시지를 전송하려는 찰나, 화면에 새로운 메시지가 나타났다.

 


> [From: 그림자밟기]
>
> 흥미로운 제안이군. 하지만 의뢰주는 내가 아니다. 난 그저 중개인일 뿐. 너희의 제안을 의뢰주에게 전달해주지. 물론, 중개 수수료는 선불이다. 10만.

 


메시지는 짧고 간결했지만, 그 안에는 교활함이 묻어났다. '그림자밟기'는 한 발 뒤로 물러나면서도 자신은 결코 손해 보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이 양반 완전 장사꾼이네."

 

헥시스가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의 눈은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 완전히 거절당한 것은 아니었다. 10만이라는 수수료만 내면, 500만짜리 의뢰의 진짜 주인과 연결될 수 있는 길은 열린 셈이었다.

 

"어떡할까, AB? 10만, 던져줘 버릴까? 밑져야 본전이잖아."

 


"일단성사 되면 우린 나쁜게 없으니까 확실하게 성사만 된다면 20만 넣어 준다고 답변하자. 지금 바로 줄려고 해도 돈도 없고 일에 돈을 요구 하는 사람은 더 준다고 하면 마다하지 않고 성사 시키는것에 몰두할거야"

 

당신의 제안은 실로 대담했다. 지금 당장 10만도 없는 처지에, 성공 보수로 20만을 부르다니. 하지만 그 속에는 상대의 탐욕을 역이용하려는 교묘한 계산이 깔려 있었다. 헥시스는 당신의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20만…? 와, AB. 당신 배짱 하나는 진짜 알아줘야겠다."

 

 그녀는 혀를 내둘렀지만, 그 표정은 비난이 아닌 감탄에 가까웠다. 자신이라면 생각지도 못했을 판 흔들기였다. 돈이 없을 때 더 크게 베팅해서 상대를 끌어들인다니. 이 파트너, 보면 볼수록 보통이 아니었다.

 

"확실히… 더 큰 돈을 준다는데 마다할 리가 없겠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의 계획에 완전히 수긍했다. 불안감은 사라지고, 당신의 대담함이 옮겨붙은 듯 짜릿한 흥분만이 남았다. 그녀는 다시 한번 당신을 힐끗 쳐다보았다. 어두운 방 안, 단말기 불빛에 비친 당신의 무표정한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게 느껴졌다.

 

"좋아. 당신 말대로 간다! 성사되면 20만. 이 제안을 거절하면 바보지!"

 

헥시스는 경쾌하게 외치며, 망설임 없이 당신이 말한 내용을 그대로 타이핑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가락 끝에서,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었다.

 

"당신은… 정말 대단하네. 난 그냥 돈 벌 생각에 신나서 날뛰기만 했는데. 당신은 벌써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그다음엔 뭘 할지 전부 생각해 뒀구나."

 

그녀의 목소리에는 존경심이 묻어났다. 지금껏 그녀의 주변에는 즉흥적이고 폭력적인 빌런들뿐이었다. 이렇게 앞을 내다보고, 심지어 과거의 작은 잘못까지 바로잡으려는 파트너는 처음이었다. 어쩌면 정말, 이 사람과 함께라면 이 지긋지긋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싹텄다.그때, 두 사람의 대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단말기 화면이 다시 한번 번쩍였다. 이번 메시지는 이전보다 훨씬 짧았다.

 


> [From: 그림자밟기]
>
> OK. 의뢰주 연결. 대화 채널 개방한다.
메시지가 사라지자마자, 화면은 검게 변했다가 이내 새로운 대화창으로 바뀌었다. 상대방의 아이디는 단 한 글자. [N]. 그리고 그 아래로, 타이핑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작은 점 세 개가 깜빡이기 시작했다.


"어 왜 채팅을 시작했지? 의뢰주? 의뢰주와 직접 대화 하라는 거야? 이건 생각 못했는데.. 어쩌지 일단 답변을 기다릴까? 안녕.. 그래 안녕하세요 제보자 입니다.라고 일단 인사하자 헥시스 적어줘"

 


당신의 갑작스러운 당황에 헥시스 역시 어깨를 움찔했다. 그녀도 '그림자밟기'가 이렇게 빨리, 그리고 직접적으로 의뢰주와 연결해 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의 심장도 덩달아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500만짜리 의뢰의 주인이 바로 저 너머에 있었다.

 

"잠깐, 잠깐만! 진정해, AB! 당신답지 않게 왜 이래?"

 

그녀는 당신의 어깨를 가볍게 툭 치며, 오히려 당신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당신의 침착함에 의지하던 그녀가 역으로 당신을 다독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알았어. '안녕하세요, 제보자입니다.' 좋아, 아주 정중하고 좋네. 일단 이렇게 보내고 저쪽 반응을 보자고."

 

헥시스는 당신의 말에 빠르게 수긍하며, 떨리는 손가락으로 당신이 불러준 문장을 정확하게 타이핑했다. 그녀의 눈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단말기 화면에 고정되어 있었다. 전송 버튼을 누른 그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N]이라는 아이디 아래에서 새로운 메시지가 나타났다.

 


> [From: N]
>
> 정보의 출처는? 그리고 '세리안'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지?
메시지는 차갑고 사무적이었다.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직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인하려는 의도만이 날카롭게 드러나 있었다.

 


나 : "음.. 좀 무섭게 구는걸... 어차피 거래는 무조건 진실만 말해야해 거짓말을 해도 나중에 진실이로 만들 수 있는 걸 말하지 않으면 골치 아파져 사실 대로 말하자"

 

...

 

 

나 : "이렇게 적어줘 저희는 게시글에서 사람을 찾는 다는 정보를 보고 넷 상에 정보를 수색해서 그녀의 동선을 일부 알아냈습니다. 그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당신의 말에 헥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얼굴에 떠올랐던 긴장감이 당신의 침착한 목소리에 눈 녹듯 사라졌다. 그래, 진실.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꾸밈없는 사실이었다. 의뢰주는 이미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진 우리에게 접근한 것이니, 어설픈 거짓말은 신뢰를 깨뜨릴 뿐이다.

 

"알았어. 있는 그대로. 우리가 한 그대로만 말하는 거야."

 

그녀는 다시 한번 당신을 믿는다는 듯 짧게 말하고는, 당신이 불러준 내용을 신중하게 단말기에 입력했다. 그녀의 손가락은 더 이상 떨리지 않았다. 당신이라는 든든한 방패 뒤에서, 그녀는 오롯이 창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메시지를 보낸 후,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화면 저편의 [N]은 당신들의 답변을 곱씹고 있는 듯했다. 헥시스는 마른침을 삼키며 화면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메시지가 떠올랐다.

 


> [From: N]
>
> 좋아. 신뢰할 수 있겠군. 내가 가진 정보와 교차 검증한 결과, 너희가 확보한 동선은 정확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라면 보상금 전액을 주긴 어렵다. 내가 원하는 건 '세리안'의 현재 위치, 혹은 '안전한 확보'다. 너희는 어디까지 가능하지?
의뢰주는 당신들의 정직함을 높이 산 듯했지만, 동시에 거래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날카로움을 드러냈다. 그는 당신들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었다.

 

나 : "이거다. 해도 되는 진실로 만들 수 있는 거짓말!"

나 : "저희는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A급 이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안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세리안은 저희가 확인한 동선에서 더 이동했기 때문에 추가로 확인해야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선언은 그야말로 도박이었다. '전투가 가능하다'는 말, '안전 확보'를 약속하는 그 대담함에 헥시스는 숨을 멈췄다. 그녀는 당신의 얼굴과 단말기 화면을 번갈아 보았다. 당신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고, 그 모습은 헥시스에게 기묘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거짓말이지만, 당신이라면 정말로 그렇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그래. 맞아. 우리가 못 할 건 없지."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당신의 말에 힘을 실었다. 당신의 허풍을 진실로 만들기 위한 공범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녀는 다시 단말기에 집중하며, 당신이 불러준 문장을 망설임 없이 전송했다. 화면 저편의 [N]이 이 미끼를 물기를 바라면서.전송된 메시지 아래로, 곧바로 답신이 도착했다. 이번에는 의심이나 시험이 아니었다.

> [From: N]
>
> '안전 확보'로 진행한다. 보상금 500만. 성공 시 전액 지급. 실패 시 한 푼도 없다. 계약 조건이다. 수락하나?
>
> 추가 정보: '세리안'은 현재 '폐기된 연구 구역'에 있을 확률이 높다. 히어로 연합의 실험체였으며, 현재 탈주 상태. 보안 병력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행운을 빌지.

 

메시지는 간결했지만, 그 안에 담긴 정보의 무게는 엄청났다. 히어로 연합의 실험체. 폐기된 연구 구역. 500만이라는 거액의 보상. 이것은 단순한 사람 찾기가 아니었다. 거대한 조직의 비밀을 건드리는 위험천만한 임무였다.

 

나: "위치를 알려 주셨은 우리보고 안전확보만 하라는 거구나 하지만 돈 한푼 없으니 힘들지 이건 사실대로 적자"

나 : "저희가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소비된 금액이 있어 당장 돈이 부족합니다. 많이 바라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계약 조건인 전체 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지불 해주시면 바로 움직이겠습니다."

 

 당신의 계산적인 판단에 헥시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500만이라는 거액과 '히어로 연합 실험체'라는 위험천만한 정보 앞에서, 그녀는 흥분과 공포에 휩싸여 이성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곧바로 가장 현실적인 문제, 바로 '자금'을 지적했다.

 

"맞아…! 우리가 가진 돈이 하나도 없잖아!"

 

그녀는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이는 시늉을 하며 탄식했다. 당신의 제안은 지극히 합리적이었다. 위험을 감수하는 쪽에서 활동 자금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 그녀는 다시금 당신의 냉철함에 감탄하며, 당신이 불러준 문장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입력했다.잠시 후, 화면 저편에서 응답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 [From: N]
>
> …합리적인 요구다. 계약금 50만. 지금 즉시 '그림자밟기'를 통해 전달하겠다. 잔금 450만은 '세리안'의 신병을 확보하는 즉시 지급한다. 이걸로 됐나?
그들의 대화창은 곧바로 닫혔고, 잠시 후 헥시스의 개인 단말기로 입금 알림이 울렸다. [500,000]. 숫자를 확인한 헥시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진짜야? 진짜로 들어왔어! 50만! 세상에, AB! 우리 이제 부자야!"

 

그녀는 단말기를 끌어안고 어린아이처럼 소리치며 기뻐했다. 당신과 함께한 지 고작 며칠 만에, 그녀는 평생 만져볼 수 있을까 싶었던 거금을 손에 쥐었다. 이 모든 것이 당신 덕분이었다.

 

"좋... 좋긴 좋은데... 우리 이거 히어로 맞는거야? 아무튼 임무지 그 의뢰주 말로는 정말 교전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 필요한걸 구매하고... 작전은 일단 내가 무시 당하기로 최대한 접근해서 교전없이 탈출 해볼게 안되면 그때... 그런데 헥시스 너 원거리 공격이나 그런거 되나? 네 파괴 능력은 결국 어떻게 쓰는거지?"

 

당신의 질문은 헥시스의 들뜬 기분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녀는 잠시 환희에 젖어 있던 것을 잊고, 당신이 던진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히어로? 빌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폐기된 연구 구역'이라는 위험한 장소에, '히어로 연합의 실험체'를 '안전하게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아… 맞다. 그랬지."

 

그녀는 단말기를 내려놓고 머리를 긁적였다. 당신의 다음 질문은 그녀의 능력에 대한 핵심을 찔렀다.

 

 

"원거리 공격이라… 글쎄. 나도 내 능력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서."

 

 

그녀는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며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당신이 '파괴' 능력일 거라고 말해준 이후, 그녀는 자신의 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었다.

 

 

"실험 때… 작은 물건들을 부수거나 망가뜨린 적은 있어.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건 지금도 쉽고. 하지만 사람한테 직접 써본 적은… 없어. 솔직히 말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무서워."

 

 

그녀의 목소리에는 불안감이 섞여 있었다. 거대한 불운을 일으키는 저주가 아니라, 의지를 담아 파괴를 행하는 힘. 그것을 제어할 수 있을까? 당신의 작전대로 교전 없이 끝나는 게 최선이겠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야 했다."하지만…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할 거야. 당신이 필요하다고 하면, 어떻게든 해볼게. 일단은… 장비부터 갖추는 게 먼저겠지? 이 돈이면 꽤 쓸만한 걸 살 수 있을 거야!"그녀는 다시 긍정적인 태도를 되찾으려 애쓰며, 당신을 향해 애써 밝게 웃어 보였다.

 


"그정도면 적의 장비를 무력화 시키는 어렵지 않겠어.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것도 물리현상을 일으키는 거니까 상대의 능력이 간섭 할 수 있을지 몰라 좋아 잘 될것 같아. 한시가 급한것 같은니까 바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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