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잔혹해 보이게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니케는 인간과 달리 살리기가 쉽다.
인기가 없었다면 여기서 완결이라도 보면 되지만 전개 흐름상 '우리 3년은 더 하자!'로 결말이 그려진다.
나유타는 생각보다 매력이 없게 그려져서 아쉽다.
이야기 전체가 무겁지만 유쾌하게 흘러가는데 사건의 크기와 어두움에 비해서 사망자가 적은것도 있지만 실 없고 뻘한 개그가 틈틈히 터져나온다. 이것은 호불호가 갈릴것인데 3주년이벤트 입문 초기에는 호였지만 끝을 본 지금은 좀 불호다.
사설
분위기를 클라이막스로 이야기가 끝날 것 처럼 보이지만 주인공 파티가 비중이 없다는 점에서 패배가 확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패배가 아니라 어느 정도 무난한 패배가 예상되는 것이 미니 게임 때문에 짐작이 가능했다.
미니 게임이 에덴의 복구이다.
승리는 없다. 하지만 전멸도 없다.
애초에 캐릭터를 여기서 다 죽여버리면 게임의 수입원이 크게 줄게 되는 것은 너무나 뻔하며 이야기 흐름에서 많이 죽을 것 같았는데 내가 볼때 인기는 없고 비중을 챙겨 주기 귀찮은 인물들만 골라서 처분한것이 아난가 싶다. 그렇게 하기에 매우 좋은 분위기였다.
이야기 중에 죽을 위기 혹은 머리와 몸이 분리되는 인물들은 많지만 니케라는 육체 특성상 머리만 살아 있어도 살릴 여지가 있다. 이야기 초반에 머리만 들고 달리는 지휘관의 이야기도 보여진다. 즉 이걸 모르고 봤을때는 이걸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많이 죽이지 하고 식겁했는데...
알고 보니까 깔끔하게 절단시켜서 "이건 안 죽었다"가 눈에 보이니 잔혼한 표현이 의미가 없어졌다.
오히려 강력하게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훨씬 더 긴장감이 있다. 그 시점에서 뇌가 파손이 되면 죽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었다는 언급이 없다면 거이 100% 살아서 돌아온다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연출이 반복되니까 솔직히 무거움은 거의 다 사라지고 남는건 개그 밖에 없다.
무거움을 완화 시키는 개그였을때는 어느 정도 '호'였지만 그 무거움의 정체가 생각보다 가볍다는 것을 알게 되니 개그가 너무 많다. 필요 이상으로... 하지만 장사에는 이쪽이 더 좋기는 하다. 내 개인적인 아쉬움일 뿐이며 솔직히 이야기 전개상 나유타가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그러면 장사가 안될테니 당연히 살았다. 무려 몸의 방어력을 올려서 무난하게 살아 남아다고 한다... 이건 안도 보다는 솔직히 짜친다.
퀸과 대면한 이들 보다
퀸과 대면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니케가 많다는 것은 좀 많이 이상하다.
하지만 제일 텐션이 내려 앉은 부분은 역시 이야기의 결말이다.
그런 결말이 나올것을 예상 하지 못한 '나유타'는 말이 안된다. 여기 저기 이 결말의 배경을 만든것은 '나유타'다. 그러니까 마지막 상황은 당연히 그렇게 될것을 알고 있어야 했는데 이 후에 나유타가 후회하거나 자책하는 장면이 나오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한것 아닌가 싶다.
그렇게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모든것을 걸겠다고 말하면서 패배하기 위해서 모든것을 설계한것 밖에 안된다.
나유타 보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냥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자원 낭비만 무지막지하게 한 막장 트롤링이다.
마지막에 도대체 그 특공은 무슨 의미가 있었으며 그 특공을 하면 안된다는 것은 왜 눈치 채지 못했으며...
아무튼.... 니케 플레이를 하려던 마음이 많이 흐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