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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일 정도 신나게 작업했습니다.
배경 만들고
손 만들고
발 만들고
신발 만들고
얼굴 만들고
몸 만들고
합치고
이제 뼈 박고 옷 입히고 좀 움직여 보고 이전에 하다 만 작업들까지 불이 붙었으면 좋겠는데..
글을 작성하는걸 보면 불이 식어가는 징조겠죠.
스스로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3D를 잡지만
만약 하루종일 방에 콕 박혀서 그림을 그릴 환경에 나에게 주어졌다면 2D로 애니메이션을 그렸을 것이다.
또 나름 로폴을 뽑는다고 작업했지만
앞으로 나올 나나이트 같은 기술을 생각해보면 100만 폴리곤 정도 잡고 대충 스컬핑해서 바로 게임에 적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레이트레싱같은 기술덕에 텍스쳐가 어떻게 보일지 복잡하게 생각하면서 작업 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왜 이런말을 적냐면 이 작업에도 나름 그런 복잡한 사정이 다들어갔기 때문이다.
사전에 스컬핑한 모델이 약 20만 폴리곤 나왔다. 로폴로 만든것 보다 훨씬 보기 좋지만 서피스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다. 빨리 고사양 대체품이 나왔으면 한다. 서피스 배터리가 거의 죽기 직전이라 작업을 하면 30분도 못 버틴다.
참고로 작업물은 서로 연관이 없다.
역시 제작의 초반이 가장 재미가 있다.
완성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맨날 쪼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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