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다양한 SF 설정을 잘 버무린 맞 좋은 비빔밥 스토리
플래티넘 팁
게임에 등장하는 음식은 다 먹어두자 나머지는 너무 간단하다.
잡설
일단 13기병방위권에 대한 기대는 매우 컷습니다. 데모를 플레이할때 다들 프롤로그이다보니 전개되는 내용들이 전부 재미있을것 같은 흥미요소 덩어리였기 때문에 기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 많은 작품들을 보다 보면 1화가 기가막히게 재미있는 경험을 몇번 해보셨을겁니다. 그러다 끝에서 힘이 빠져 재미는 온데간데 없는 경우가 많은데 13기병방위권은 그 부분은 적당히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본 상태였습니다.
저 처럼 너무 많이 보신 분들은 마냥 재미있다고 평가는 못하실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꼬아 놓아서 정체를 모르게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조금 앞 이야기가 그려지더라도 정확한게 아니니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캐릭터들 보다 사건을 전말을 먼저 눈치채기도 했고 또 해금 되지 않은 캐릭터들이 남는데 그 캐릭터들의 전개할 이야기가 예상 가능해지니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다른 캐릭터들을 통해서 그 캐릭터의 이야기가 조금씩은 나오지만 호감을 가지거나 프롤로그에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던 요소가 있었다면 실망을 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재미를 잘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된것일 뿐이지 잘 만든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무리하거나 욕심을 내지 않고 꾹 참고 잘 만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반전 적당한 SF 아마 2회 3회 해가면서 이야기를 곱 씹어보면 이 절재됨을 완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지 이 이야기의 구조가 얼마나 더 좋은지를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1회만 플레이 했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린 내용이 상당히 많은 상태에서 엔딩을 봤을거라 생각합니다.정확하게 이해하고 음미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저 예전 만큼 물고 빠는걸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클리어 후에 이야기를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도록 시네마 모드 같은걸 준비해 두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정말 온전히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지금에 저에게는 필요했습니다. 그랬다면 이 작품을 한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억을 한번 정리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뭐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기억이 너무 많이 쌓인게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