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의 첫 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 일본에 흔하디 흔한 미소녀가 나오는 복합 장르 RPG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방심한 상태로 오프닝이 끝나자 플레이어인 저는 방치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정해진 스토리 라인이 없고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정해준 시간 동안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뢰 게시판에서 호위나 탐색일을 알아 볼수 있었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었고
대출도 할수 있었고
몸매를 가꿀 수도 있었고
사진을 찍어서 팔수 있었고
마을에서 떠돌다 만난 다른 동급생과도 소소한 이벤트가 있었고
소소하세 빈집 털이도 가능하고
길 거리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의뢰도 있고(풀 보이스)
동료를 얻을지 진행 여부로 결정 할 수 있고
투기장에서 도박을 하거나 투기장에 직접 참여 할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소소하고 마이너하게.. 안 그랬으면 명작이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 많은 그리고 아직 발견 하지 못한 요소들을 수작 수준으로 적당하게 녹이는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좋은 의미로 까고 까고 또 까고 싶어지는 게임이니까요.
자유도가 높지는 않지만 소위 생활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 게임에서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는지 시간을 정해두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알바로 보내면 순삭이고 던전을 돌면 한판에 10시간도 넘게 걸릴 수도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짧다는 평가가 더 많는것 같습니다. 시간을 아끼는 플레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다 되면 졸업식을 진행하고 게임을 플레이 한 평가가 나옵니다. 주인공 외에도 4팀이 더 있어서 성적에 따라 엔딩이 다른것은 물론이고 아마도 진행한 이벤트에 따라서도 멀티 엔딩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굉장히 게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들어오신 분이 있다면 저는 플레이 해볼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www.youtube.com/watch?v=fxK3iThigg8
학교로 돌아가서 자신의 성적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밤 낮은 없지만 마을에서 오래 행동하면 하루가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