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s VR이 VRChat을 어떻게 씹어 먹을 수 있을까?

4월 25일 수정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네오스의 기능은 대단하지만 VRC로 맵을 보는것이 익숙한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이슈가 될 맵이 나온다면 씹어 먹을 수 있을것이다. 

 

 VRC (맵) = 네오스(보관함)
 VRC는 맵에 세계관이 좌우되고 네오스는 아이템에 세계관이 좌우된다.

 

 VRC에 익숙한 유저들은 아이템을 보는 발상 자체를 못하는것 같다. 이미 대단한 맵이나 아이템들이 유적처럼 잠들어 있는데 발견하지 못하고 발견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실제로 네오스 고인물 같은 유저들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 반응을 보면 모든것을 아는것 보단 전해들은 듯하고 과거의 유물을  현재 해석 중인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기술도 전수되지 않아 일부 유실된것이 많아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개발자가 직접 나서서 메뉴얼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유실할 걱정은 당장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al5sKEUHayY 

이정도면 씹어 먹을 맵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네오스 VR 마인크래프트 맵

 이정도면 충분한 레전드 맵이라고 생각하는데... 안되나 보다.

네오스 VR 마인크래프트 월드

 

 

 

 

 

 

 

 

 

 

사설(초기)

내가 네오스 VR에 대해서 알게된것은 대월향님의 유튜브를 통해서이다.

youtu.be/34UlhVC_Fi4

웃기게도 나는 이 날 방송을 실시간으로 봤었었는데 그 당시 중간에 들어와서 VR챗이 많이 발전한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편집 영상을 오늘 처음 보고 다른 게임이라는 설명을 듣는 순간 VRChat이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1. 우선 기능에서 어마무시한 차이가 있고 (게임 개발 엔진 수준)

2. 돈을 벌수 있다. (전용 가상화폐 존재)

 

 

 이 게임 영상에 소개를 들어보면 돈이 오갈 수 있는 내용이 매우 짧게 나오는데 이건 생각해보면 정말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이다. 물론 거래야 게임 외부에서 진행 할 수 있지만 가상화폐를 이용하면 복잡한 과정이 생략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작성한 후 내가 돌아본 맵 중에서는 당연히 돈을 후원 형태로 요구하는 것을 몇번 본적 있다. 또 이 전용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펫 샵도 발견 할 수 있었다. 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임으로 현금으로 환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어느쪽이던간에 직접적으로 현금을 벌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게임내에서 도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엄청난 단점이기도 하다.

잘못 하면 삽시간에 게임이 매장 당할 수도 있을 위험이 있다.

 

 또 영상에서는 기술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이 분양에 소양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굳이 여기서 따로 작성하지 않더라도 링크한 영상에서 소개되는 기능들이 얼마나 어마무시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장에 설명하지 못한 기술들도 잔득 있다.

 

이것도 동시에 단점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유저라면 별로 상관 없겠지만 일단 UI에 너무 이것저것 많이 표시되고 할 것이 많아 보여서 진입 장벽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평범하게 즐긴다면 대부분 필요 없는 기능들이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게 문제이다.

 

 그리고 굳이 따진다면 VRChat에 이 기능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야 VRC도 Unity3d라는 거대한 게임 엔진으로 만들어졌으니까.

 다만 치명적인 차이가 몇가지 있는데 Unity는 특정 버전에 멈춰 있다는것과 개발과정에서 테스트를 하기가 네오스 VR과 비교한다면 하늘과 땅차이가 날 만큼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건 정말 어마무시한 차이점인데 그럼에서 네오스 VR로 개발이 당장 흥하지 않는 이유는 Unity3d가 노드 같은 비쥬얼적인 개발을 지원 하지 않기 때문이다. Udon이 있지만 솔직히 본업이 개발자였던 사람들이나 기존에 VRC 맵을 Udon없이 만들던 사람들이 새로운 Udon방식을 공부해서 쓰지 않는다. 정보도 매우 부족하지만 기존에 해오던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 것이 쉬운 선택이 아니다. 나도 노드로 넘어가는데 상당한 고민과 자존심을 버렸어야 했다. (지금은 노드를 접고 다시 코딩으로 넘어왔다.)

 Udon방식을 공부해서 맵을 만들고 있었다면 네오스VR의 환경이 얼마나 좋은지 빠르게 느끼고 넘어 올수도 있을것이다. 게임 개발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이다. 나도 네오스 VR의 노드로 맵을 만들어 봤는데 난이도로 치면 정말 딱 중간 수준이다.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차그차근 게임 개발이 "쉬움"이면 네오스는 "중" 언리얼이 "어려움"이다. Udon은 아마도 "중"일텐데 같은 중이라면 난 네오스를 추천한다.

 

 

 요컨데 어려워 보일뿐이고

 해보면 거기서 거기다. VRC 처럼 돌아다니고 대화하는것만 해도 되고 네오스 답게 세상을 통재해보는것도 재미이다.

 나중에는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네오스 처럼 돌아갈것이다.

 

 

 

 VR 미래는 밝은데 그 미래에 네오스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미래에 낄 자격은 충분히 갖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