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다 라면
미원 간장 소금 라면
이 둘이 가지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요리과 공통되는 요소는 근본이라는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요리가 이 재료들로 시작하거나 구성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요리가 감칠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는데 그 부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이미 맛있습니다. 어설프게 손을 대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재료가 추가되면 추가 될 수록 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성공률에도 어마무시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다 라면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어지간한 기성품 라면을 씹어 먹는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검색해보면 이것 저것 넣어서 먹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먹어도 어쩌면 그냥 먹는것이 더 맛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근본이기 때문에 커스텀이 쉬운것도 맛에 욕심이 난다면 집에 있는 뭐라도 넣어서 먹고 싶어질겁니다. 조금만 재료를 넣으면 어느틈에 찌게나 찜으로 거듭나도 이상하지 않을 근본 중에 근본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시점에서 요리를 해보면 생각 보다 쉬워서 재미있습니다.
재료를 하나만 추가해도 그 맛이 엄청 부각되기 때문에 그 맛의 변화를 체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원 간장 소금 국에 소세지를 잘라 넣으면 국 전체에 소세지 맛과 향이 엄청나게 부각됩니다.
그러면 맛과 향이 부각된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재료를 더 추가했을때 변화가 어떤것이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요리 실력을 늘리는데도 도움이 될겁니다.
이렇게해서 엄청나게 복잡한 재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요리들이 나오는것이겠죠.
면을 끓일때는 따로 끓이고 물을 털어서 넣어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안 그래도 되긴 하는데 국수는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