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 시스템은 모든 레이싱 게임이 그란 스포츠 보다 딸린 상태인데 이 후 출시된 게임에서도 딱히 따라하거나 비슷하게 구현한 게임이 여전히 없습니다. 뭔가 특허라도 취득한 상태인건지 데칼 하나만 바라보고 그란을 선택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무료 프로그램인 크리타로도벡터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만 있다면 아니 안드로이드 폰으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좋은 퀄리티 데칼을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정말로 너무나 좋은 데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빡센 용량 제한(15kb)과 실제 레이싱에서 너무나 저 해상도로 구현되기 때문에 리플레이를 볼때 상당히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특히 용량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비공식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데칼 이미지의 용량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벡터 선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적게 쓸지 계획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포르자 모터스포츠 2로 데칼 노가다 했던 시간과 동일한 8 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그 후에는 조금더 빨라지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포르자에 비해서 훨씬더 많은 데칼을 만들게 되었으니 분명 좋은 환경인것은 맞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환경이 더 좋아지는것에 대해서 저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량!!
해상도는 어차피 벡터 이미지는까 알아서 잘 처리하라고 하고 용량 좀!!
100배나 빠르다고 주장하는 PS5의 로딩 속도 피셜이라면 1mb 정도의 데칼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랬다가는 멀티플레이에서 데칼 On/off 기능을 넣어야 할판이니까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50kb만 해줘도 여한이 없습니다. 지금 주어진 15kb는 정말 너무나 빡셉니다. 어지간한 이미지는 정말 50kb 만 있어도 떡을 칩니다.
그란이 용량 제한이 있다고 데칼을 많이 못 붙이는것도 아닙니다. 무려 750장이나 붙일 수 있습니다.
이론상 15kb 데칼을 다 붙이면 대략 11.25mb정도고 만약 그란7에서 데칼 용량이 늘어난다면 게임에 진행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 수준이지만 아마도 게임 내에서 이미지를 자동으로 하나로 합치고 압축하는 기능이 있을것으로 판단되고 ps5의 독자적인 압출 기술을 사용하면 온라인 상에서 데칼 용량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을거라 추측합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 데칼을 만들때 고민은 덜 했으면 합니다. 제가 만든 데칼 캐릭터들도 하나에 3분할 해가면서 표현할 수 있는 부위도 일부 삭제하고 어렵게 만들었는데 처음부터 50kb정도 했다면 더 적은 용량에 더 많은 표현을 할 수 있었을것이고 더 빨리 더 많이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 아쉬울 뿥입니다.
뭐 악용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골치가 아프기는 하겠습니다.
이미지에 프로그램을 심어 넣는다던지.. 설마 그란7에서 데칼 시스템이 사라지지는 않겠죠?
게임 즐기던 후반부 제작한 데칼은 스스로 평가해도 상당한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VR쓰고 데칼이 입혀진 차를 구경하면 왜 그란스포츠가 데칼 시뮬레이터라는 별명이 붙었나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감상할 맞이 납니다.
그란 스포츠의 작품들이 연동 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안된다고 해도 작업했던 사람들이 다시 재업로드 할것이고 저도 그럴 예정이긴 합니다만... 그냥 처음 부터 이어지면 제일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