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신나게 산맥을 따라 속도감을 즐기는 개 쩌는 연출
그리고 그 다음은?
사설
데모가 나왔다고 들어서 플레이 해보았다. 솔직히 이 게임에서 제공해주는 대리 만족은 체험해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그다지 없을것이다, 특히나 지금같은 코로나 시대에 대 자연을 엄청난 속도로 누비고 날아다니는 것은 해보고 싶지만 무서워서 힘들어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체험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uFKwoWYNL0
약 1시간의 튜토리얼을 하면서 신나게 달리고 게임의 기능을 알아가게되는데
데모 플레이 제한 시간 총 4시간이었는데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 4시간이 모자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다른 선택지가 있다. 바로 그냥 게임을 종료 하는것이다. 맵을 돌아다니면서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이 게임 하나만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닐것이다.
아무 의미 없이 이 게임 속을 살아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게임 속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마땅히 찾지 못하겠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4시간이라는 플레이 시간으로 충분히 뽕을 뽑을 수 있을것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단점으로 보이는것들이 많았다.
솔직히 장점이라고 할만한것은 컵셉 뿐이다. 다른 요소들은 지금까지 게임에서 느껴보았던 흔해 빠진 시스템의 나물 무침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단점이 뭐냐면
레이스 구조 자체에 문제가 좀 있다. 플레이들끼리 충돌하는것은 좀 거슬리지만 참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돌아올 수 없는 수준인 경우가 종종 보인다.
- 난간에 충돌 후 난간 넘어에서 부활한다던가
- 플레이어간 충돌로 역주행 방향이 잡힌다던가
- 점프대는 넘어가면서 체크 포인트를 지나친다던가
물론 이건 속도 조절하거나 방향을 잘 잡으면 되지만 시원하게 하는 게임에 그런 코스 굳이 넣을 필요가 있나?
이게 내가 트랙매니아를 하다가 접은 이유인데 맵에 깔린 자갈 위를 달리는데 물리 엔진에 의한 결과가 막 다르니까 심하게 튕겨 나가는 경우가 있다.재미있게 잘하는 과정에서 그런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몇번 발생하니까 게임 할 맛이 뚝 떨어져 버린다. 데모라서 싱글 플레이만 가능한건지 모르곘는데 멀티 플레이는 한번도 잡히지 않아서 못해봤지만 멀티 플레이 중에 그런 어처구니 없는 물리 연산이 발생하면 빡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요컨데 이 게임은 데모 4시간 체험으로 충분하고
장시간 게임을 할 경우 승부에 집착하면 좀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할 때 심히 빡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