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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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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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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예전 작품을 세련되게 다시 만들려다가 실패한 경우

   원작에 싱거움에 조미료 잘못 넣어서 망했다.

   추가로 넣은 조미료가 마지막 2~30분에서 실패가 텨저 나온다. 1시간까지는 무난하게 잘 보았다. 이때까지는 맛이 보장된 원작에 가깝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들키지 않았더라면"이 나오면 더 이상 보지 않는걸 추천한다. 그냥 마지막에 좋은 추억 쌓은걸로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영상을 종료 시켜라

   만약에 작화가 신카이 마코토 수준이었다면 아마 8~9점 정도 하는 작품이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설

 Wavve 덕에 밀린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게 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의 악평은 익히 들었다. 발연기, 허무한 시나리오. 그럼에도 내가 이 애니메이션에 보려는 결정적으로 흥미를 느낀것은 유튜브에 나오는 뮤직 비디오의 편집을 볼때 루프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검색해서 내용을 얼추 확인해본결과 역시나 루프물이었다.

 정확하게는 슈타인즈 게이츠 같이 어떠한 기준(불꽃)을 가지고 제대로된 세계로 가고자한다.

 

 

 Wavve에는 원작이 되는 영화도 무료로 함께 볼 수 있는데 원작은 루프물이 아니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아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내 인생에서 저렇게 퇴장하네 만약에 그 때 실수 하지 않았다면..."

 해서 그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끝난다. A파트 B파트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루프물 같은 장치를 사용해서 만약에를 몇번 더 사용하게 되는데 나는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구슬 장치에 대한 설명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세번째 만약에 까지는 그냥 잘봤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가지면서 그런데 갑자기 이야기가 4차원으로 빠지면서 고통의 시간이 시작된다. 약 20분 정도 버텨내야만 애니메이션은 끝이난다. 그런데 그 고통을 감내한것 치고는 결말이 보상을 주지 못한다. 뭔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다시 선택을 하는 것 치고는 시원하게 해결된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

 오래된 이야기를 세련되게 각색하려다가 조미료 잘못 사용해서 망한 요리가 되어 버렸다. 그냥 원작 처럼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하고 끝내지 그랬냐! 하지만 이해는 된다. 원작이 좀 시간이 지나긴 했으니 세련되게 각색은 필요하긴 했다. 그냥 그대로 만들어도 나쁘지는 않은데 성공적으로 각색 할 수 있다면야 감독의 능력도 보여주고 관람객도 만족할것이다. 그런데 망했네...

 하지만 이 망한 작품을 살릴 수단이 한가지 있었으니

 

 

 바로 작화다.

 "만약에" 작화가 날씨의 아이 급이었으면 이정도로 욕을 먹지는 않는다. 분명 시나리오도 망했고 배우의 연기도 막판에 감정을 잘 담아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작화가 더 좋았다면 +3점은 더 받았을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에 절실하게 필요한 만약에다.

 

 

 

 

내가 작화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은 요소는 세가지다.

 -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몇개나 있으면서 그 부분의 완성도가 좋지 못하다.

 - 3D 배경으로 화면을 여러번 때우면서 그 완성도가 좋지 못하다.

 - 3D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은 모두다 최악으로 PS1 수준이다. 작품을 제대로 만들 생각이 있었나 의심이 들정도이다.

 

 폴리곤이 많이 들어가고 광원이 있고 기술적으로 다르다해서 그게 PS1수준이 아닌것이 아니다. 화면에서 배경과 인물이 안전 따로 놀고 있다. 오히려 PS1 시절 잘만든 작품과 비교하면 그보다 못할 정도이다.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허접한 장면 즉 PS1 수준인거다. 시간이 없었나? 돈이 없었나? 의욕이 없었나?

애니메이션에서 3D가 나오면
내가 느끼는 이질감

 

 사진으로 보면 구분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해변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장면을 정말 PS1 수준 그 이하다.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지하철 안을 걷는 장면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페이퍼 마리오가 생각난다.

https://youtu.be/-tKVN2mAKRI?list=RD-tKVN2mAKRI&t=202 

기차안에서 종인 인형이 이동한다.

 저렴하게 넘어가면 저렇게 만들어도 된다. 하지만 작화가 좋은 작품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이질감이다. 게임 처럼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그외 나머지는 거의 다 좋다. 장면 전환은 굉장히 많고 특히 물이 있는 장소와 구슬을 던지는 첫 장면 정도가 극장판 다운 장면들이다. 하지만 여기저기 절약해서 만든 듯한 장면들로 수준이 들쭉 날쭉 하는데 보는내가 다 창피 할 정도인 부분도 있다. 특히 3D들...

 

 

 

 

 

 

 굳이 점수를 적자면 4~5점

 원작에서도 불꽃을 보면서 끝나기 때문에 딱 재미있게 본 1시간 정도만 보고 그 다음을 보지 않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보면 아마 7~8점은 되는 작품이다. 정말 1시간만 보자.

 

 "들키지 않았더라면"은 없다.

 기억해 둬라 "들키지 않았더라면"은 없다.

 

 

 

 

 

 "만약 작화가 쩔었더라면?"이 정말 궁금한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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