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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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막고 선 거유 여고생을 지나가는 방법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문을 막고 선 거유 여고생을 지나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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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설
인터넷에 움짤을 올릴 수 있게 된 오래전 부터 특히 아마추어가 많은 그림 게시판에 만화 중간에 움짤이 들어가는 아이디어는 제법 사용되어 왔다.
그로 부터 약 20년 가까이가 지나서야 공식 웹툰에서 사용되는 것이 잠깐 보이더니 이내 사라졌다.
나 또한 오래전에 사용해본적이 있다. 지금은 불로그에 남아 있는 2013년 기록이 가장 오래됐지만 실제로는 2005년 부터 종종 사용해왔다. 나는 액션 작화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고 만화 중간에 움짤은 모두 액션씬을 그리는데 사용했다. 사실은 아이디어가 있었다기 보다는 혼자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다 그릴 수 없으니 액션씬만 그릴 수 있도록 꼼수를 사용한 것이 우연한 계기가 되었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만화 중간의 움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것이 당연하다.
허나 지금까지 봐온 움짤이 사용된 웹툰에서도 만화적인 효과를 연출하는것 외에는 눈에 뛰는 연출을 본적이 없었다.나또한 그 이상의 연출은 생각도 해본적 없다. 그러니 이 작품이 나에게 있어서 얼마나 신선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20년이나 먼저 같은 환경에 놓여졌음에도 얼마나 해당 연출에 대해서 게을렀는지 뼈져리게 느꼈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식의 연출이 들어간 작품이 제대로 하나 정도 나와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툴 연출의 시초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유명한것은 2018년 트럼펫보이일것이다. 그 이후 위와 같은 연출이 수많은 영상에 사용되어왔는데 그것이 만화까지 사용되는데 4년이란 시간이 걸린것인데 이렇게 보면 또 엄청 대단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그에 대한 글을 적으려고 하고 있으니 완성되면 나중에라도 이 본문 아래에 링크를 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