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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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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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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우리가 인간을 배우고 모방하기 때문에 인간일 수 있는것 처럼 보고 배운 것으로 무언가를 한다면 결국 그 근본은 모방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창작이란 사실 신선한 조합의 모방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며 진정한 의미의 창작을 찾아 해매는 것은 멋진 꿈이기는 하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 인생의 짐이라고 생각한다.

   라는 내용은 나무 위키만봐도 알 수 있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대상은

   창작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이며 시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설

 정말 오래전 부터 적어서 정리해 보고 싶었던 나의 생각이다. 오해 소지 없이 잘 적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너무 오래동안 정리하지 못하면 미래의 나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적어 볼까한다.

 

 

 내가 창작의 고통은 집착이고 짐이라고 느낀것은 고등학생 때였다. 나는 유치원생때 만화가를 꿈꾸면서 고등학생때에는 생각한것마다 이미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 지쳐가고 있었다. 작품을 만듬에 있어서 유사성 조차 있어서는 안되는다는 집착에 고통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 보다 일찍 자신의 한계에 대해서 인식 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아마 당시의 내 생각은 이러했다.

 - 인간의 삶은 인간을 모방하는것에서 시작되는것이 아닌가?

 - 인간을 모방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간일 수 없을것이다.

 - 그렇다면 근본이 모방인 나에게 창작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는 인류 과거와 눈앞에 보이는 세상에서 아이디어를 얻는것을 벋어날 수 없다. 여기서는 굳이 나의 중학생 시절 게임 기획 이야기를 할까 한다. 비슷한 사례를 찾아 이야기를 적는것 보다 나의 이야기가 더 자세하고 현실성이 있어 보일거라 생각한다.

 

 

 나는 중학생인 2000년에 몬스터헌터와 유사한 게임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기획 해본적이 있다.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은 초 대박을 친 명작 게임 시리즈이다보니 어린 나이에 대단한 아이디어를 떠올린거라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 나에게는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정보가 주변에 있었고 나와 동일한 정보를 얻은 누구라도 기획자를 지망했다면 아니 지망하지 않았더라도 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봤다면 도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당시 온라인 게임이 서비스 되면서 PC방의 초기 형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게임들은 모든것이 다 신세계였다. 당시 오락실 게임에 온라인 기능만 추가해도 새로운 게임이 탄생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그런 게임들이 몇개나 만들어져 서비스 되던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가당 대표가 되는 것이 "던파"일것이다.

 오락실 D&D +온라인 = 던전 앤 파이터

 

 당연히 나도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된 2000년도에 온라인 서비스 되는 PC버전 D&D를 기획해 보았다. 전세계에서 1억 명 정도는 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당연한 상상이었다 생각한다. 실로 던파가 처음 나올때 재미의 기준이 되기도 한것이 D&D였다.

 이런 과정으로 나는 같은 2000년도에 몬스터 헌터 비슷한 게임을 상상하게 된다.

 당시 나는 DC판 베르세르크를 플레이 한 경험이 있었다. 여기에 +온라인 +오락실에서 각인된 4인팟이 더해지면 매우 몬스터 헌터 스러운 게임을 상상할 수 있게된다. 그 상상은 너무나 날 즐겁게 했다. 광활한 맵을 넘나 들면서 거대한 무기와 대포, 활, 마법을 사용하고 함정을 설치하고 장비를 얻고 강화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서 거대한 마물을 잡으면 와 정말 너무 재미있겠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들 수 있다. DC 베르세르크가 분명 거대한 무기와 보조 무기들이 있지만 광활한 맵은 나오지 않는다. 전략적인 전투는 어디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는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로 풀었지만 사실 나는 아이디어를 다른데서 얻어왔다.

 DC에는 판타지 스타 온라인이 존재한다. 실제로 내가 모방하려고 하것은 베르세르크 + 판타지 스타 온라인이다.

 초기 몬헌과의 유사함은 스샷 만드로도 어느정도 인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것 다 빼고 나면 남은것은 비슷한 것들이 된다. 그리고 다른것들의 일부는 베르세르크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다.

 판스온과 몬헌은  4년의 시간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비슷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니 당연히 참고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것이다. 실제로 4년 뒤에 몬헌이 나왔을때는 내 망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이 경험으로 나는 창작보다는 창의적이고 차별적인 모방을 하는 것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장르 무관하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되었는데 사실 여기까지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깨달는것은 시간 문제이다. 진짜 하고 싶은 이런 한계를 알고 난 다음에 해야 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요즘에 창작자가 아니라 독자나 플레이어 감상 기준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조금씩 변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게 아무리 적어도 오해 소지가 생길만한 글밖에 작성이 안되서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이미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일단 적어 두기로 한다.

 

 

 

간략하게 적자면 

 

 작품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어디까지가 모방이고 모티브고 카피인지 기준도 허들도 애매해지고 있다. 아마추어가 한번 그렸다고 다른 작가가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마도 작가의 청렴함을 기준으로 독자들이 판단하겠지만 어느 한쪽만 살아남는다한들 고통 받는 사람도 하나 만들어지는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지금보다 작품의 수가 더 많아지면 인간적으로 차별화하는것에 한계에 도달하면 그때는 아무도 신경을 쓸 수 없게 될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상황이 조금은 더 빨리 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상이 발전해서 만들어진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 모두 재능이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작품이 무수히 나와서 차별화 도 점점 더 어려워진다. 어쩌다 만들어진 작품은 어설프게 마무리되면 같은 아이디어를 짜고 있던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게임게에서는 비양심적인 표절 게임도 게임이라는 특성 때문에 차별화를 보여줄 여지가 있어서 어찌 공존하고 있지만 만화나 음악, 소설 같은 한개 분양의 작품은 차별점을 보여주기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아직도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간과하기 쉽지만 아무리 그래도 빗슷한 작품이 범람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끔은 모든 분야의 대해서 이제는 포화 상태가 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니 나는 풀어 주는 방법을 찾는것이 어떨가 생각한다.

 라는 내용이다.

 

 

 

 

 위에 부합하는 내 이야기를 하나 적어 볼까한다.

 2007년

 내 인생을 만화가로 자리잡게 할만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창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시기에 나는 해냈다고 확신했다. 매우 천재적인 이 아이디어를 그려서 인터넷에 1화를 올렸다.

 그 작품의 달린 덧글은 "죠죠 베꼇네"였다.

 그 후 나는 죠죠를 접하고 죠죠러가 되었지만 이건 앞서 말한대로 게임과는 다르다. 작품에서 가장 큰 매력을 차지하는 부분은 전투다. 전투가 작품의 매력의 90%라고 한다면 내가 그린 만화는  90% 죠죠와 동일하게 보이는것이다. 누가 봐도 표절이다. 나 같은 햇병아리가 죠죠와 정면 승부? 불가능하다.

 내 만화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판타지 세상이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마법사 또는 마법사의 자질이 있는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의식에 발현 시킨것 그것이 죠죠식으로 말하면 스탠드이다.

 당연히 형태도 능력도 다양하고 전투는 너무나 비슷하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보이고 만질 수 있고 스탠드의 소멸은 정신의 붕괴 또는 트라우마의 극복이다. 이건 내 이야기의 엄청난 스포인데 정신병이라는 설정이 매우 늦게 밝혀진다. 초반에 열혈 청소년 만화 같은 분위기가 일순 반전되고 엄청나게 암울한 분위기로 전환되는것이다. 자신들이 선택 받은 다음 시대 신 인류인것 마냥 활동하던 강자들은 하나둘 정신이 붕괴하고 그것을 뒤에서 조정하고 있던것은! 아무튼 그런 내용이다.

 

 

 

 

 

 그래서 이런 징징거리는 글을 왜 이제 와서 적는가?

 더 늦게 글을 적으면 이 후에 일어날 일들과 내 지금 생각을 비교할 수 없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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