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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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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by 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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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진동의 방형과 강도, 패턴을 자유롭게 구현하여 매우 다양한 진동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은 한번에 하나만을 표현 할 수 있다.

 

 

 

 

 

사설

 처음 PS5를 하면서 햅틱의 진동이 어떻게 게임의 재미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햅틱을 체험해본 결과 그 특유의 진동으로 재미를 느끼기 보다는 베터리 소모로 인한 불편이 더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햅틱을 꺼야 하는가 켜야 하는가?

 

 나는 PS5를 구매하기 전 햅틱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다.

 

 총을 쏘는 반동

 사물과 충돌할때의 충격

 더트를 달리는 차량의 떨림

 칼로 상대를 베는 느낌

 

 매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사실 햅틱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체험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감상글이 잘 안보인다. 적어도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검색해본 결과 자세한 표현을 한 글을 발견하지 못했다. 트리거가 무거워졌다거나 다양한 진동을 구현다.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할때 정말 좋은 체험을 했다는 식의 두리뭉실한 표현이 전부이다. 특히 햅틱 체험을 할 수 있는 PS5 내장 게임인 아스트로 플레이룸이 초기작인 평가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내 감상을 적어 보겠다.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시작하면 가장 처음에 패드의 기능을 소개하면서 지나가는 사물의 방향과 거리에 따라서 패드에 다른 진동이 느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왼쪽 상단 오른쪽 하단 등 아마도 매우 세밀하게 방향과 거리감을 진동으로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면 유리로 되어 있는 바닥에서 걸을때 그에 어울리고 세밀한 진동이 패드에 전달된다. 물론 놀라운 부분이긴 하지만 난 놀라기 전에 의문이 들었다.

 

 이 진동은? 소리인데?

 

 소리도 물론 진동이 근본이기 때문에 패드를 손에서 놓고 어딘가 잘 울리는 사물에 올려 놓으면 패드에서 구현한 진동이 어떤 소리인지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나는 아스트로 플레이룸보다 라쳇을 먼저 플레이 했는데 그때 진동이 너무나 이상한 느낌이 드는것이다. 이게 여기서 표현되어야 하는 진동이 많는지? 계속 의문이 들었는데 잠시 패드를 의자 위에 올려 놓는 동안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몇가지 진동이 시작되었고 그것이 게임에서 나오는 소리와 일치하는것을 알게 되었다.

 

 소리가 진동... 음파를 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이 표현은 틀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손하나에 담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지 않나 싶다. 또 모든 음파를 구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번에 한가지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물의 충돌을 구현하기도 한다. 이건 기획자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게임에서 각 기획자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진동을 구현 할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만점짜리 진동이 있고 빵점짜리 진동이 존재한다. 결국 햅틱이란 기획자의 영량에 따라서 재미를 주는 도구이니 그렇게 자주 체험할 필요가 없다.

 

 내가 즉흥적으로 햅틱을 활용에 대해서 글을 적어 보겠다.

 TPS게임을 하고 있는데 플레이어는 수풀 사이를 웅크려서 지나가고 있다. 이 상황을 진동으로 표현 하자면 아스트로 플레이룸에서 처음 패드의 기능을 소개할때 표현한 진동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진동은 한번에 한가지다. 이제 움직이다 말고 그 상태에서 총을 조준한다고 가정하자. 호흡으로 흐트러지는 조준을 진동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사람을 조준 한거라면 캐릭터의 긴장감을 적응형 트리거로 표현 할 수도 있을것이다. 총을 발포하면 그 반동이 진동으로 느껴진다.

 

 햅틱에 정당한 활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리는 없다.

 내 성향상 소리를 진동으로 구현한것은 열심히 일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의 활용법은 수풀 사이를 지나가는 것을 빼면 PS1의 진동으로도 구현이 될것이다.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비슷한 연출을 경험해본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정도면 구현했을지도 모른다. 즉 그다지 새롭게 재미를 주는 요소도 아니다.

 

 

 아무튼 내가 볼때는 발전했다고 말하기에는 필요성도 부족하고 활용도 잘 안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거 베터리만 축내는 무의미한 기능인것 같은데 그렇다고 최소한의 진동만 사용하는 기능 같은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기분이라 강도를 약으로 변경해 두었지만 베터리 소모가 너무 빠르다. 

 

 햅틱은 PS5 패드 보다는 VR 콘트롤러에 들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이다.

 진동이란 전신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고 적어도 전신에 감각이 예민한 부위 전체에 하나씩 장비했을때 그때가 되야 비로서 햅틱 수준의 진동이 의미 있을것 같다. 패드 하나로는 너무 변화량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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