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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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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by 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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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후 사설

 

 

 

 

요약

   고양이의 움직임을 이용한 이동 조작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고 가장 높게 평가해야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

   스토리는 감상한 양에 따라 제법 진부 하지만 정석적이고 좋다.

 

 

 

사설

 사실 기대하고 싶었지만 기대하지 못했다.

 고양이로 무엇을 보여줄지 상상하다보니 고민만되고 기대할 만한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못했다. 현실적인 것을 생각하면 토리코가 힘들게 만들긴 했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애초에 사람이 플레이 하는 고양이다. 현실적일 수가 없다. 지금까지 동물이 주인공인 게임들이 뭐가 있었나 떠올려 보면 "수인"이지 동물 그 자체인 경우는 드물다. 겨우 겨우 "도쿄정글"을 떠올렸지만 "스트레이"의 덧글 분위기를 보면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결국 나는 애매한 기대감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역시나 초반에는 조금 실망했다. 뭘하든 결국 플레이어인 "나"이기 때문에 고양이로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고양이의 점프력으로 건물을 넘나드는 이동에 매료되었다. 이 움직임 조금 더 즐겨보고 싶다.

 고양이 점프 외에도 몇가지 고양이 다운 행동을 여기저기서 할 수 있는데 나는 고양이로서의 몰입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상호작용을 원해서 한적은 없다. 그저 상호작용이 되기 때문에 뭔가 싶어서 눌러 봤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감정이 세번 정도 움직였다. 이건 잘했다고 느낀것이 있었다.

 

 어려운 조작도 어려운 퍼즐도 없으니 게임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다.

 게임의 플레이 시간은 짧다. 나도 제법 이곳 저곳을 뒤적였지만 6시간만에 엔딩을 보았다. 다만 나는 이게 장점이라 생각한다. 제작자가 스토리 상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이 더 있었으면 모를까 그저 길이만 길어진다묜 지루해서 중간에 접었을지도 모르겠다. 지루하다고 느낀 이유는 매우 개인적으로 감상량의 차이다.

 

 

 엔딩에서는 동물이 주인공을 한 만큼의 여운이 있었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서로가 통하는 장면은 언제나 멋지다.

 시골 집에서 어머니가 마당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기 때문에 많이 치워보고 많이 살려봐서 나는 경험이 있다. 평소에는 서로 으르렁 거리지만 눈 빛만으로 나와 고양이의 의사가 통해서 의기 투합하기도 한다. 물론 영원히 어울리지 못할 고양이는 그런 성격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성격을 가진 고양이도 현실에 존재한다.

 

 물론 게임의 고양이는 플레이어가 조작하기 때문에 너무 천재적인게 흠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어쩌면 그만큼 천재적인 고양이였기에 마지막을 이해했을거라 생각 할 수도 좋게 해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고양이 건물 이동을 체험 할 수 있는 휘귀한 작품이며 고양이여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을 제작자가 만들고 싶은 만큼 만든 좋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

 

 

 고양이가 건물을 오고 가는것이 왜 매력적인라 느꼈냐 하면 인간이 건물을 오가는 어세신 크리드 즉 파쿠르 시스템을 너무나 지겨울 정도로 많은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이야 신기 했지만  지금은 답답 그자체라 속 시원하게 다른 이동 수단을 쓰거나 불필요한 이동 장면을 좀 삭제했으면 한다. 굳이 들어가야 하는 연출인가?

 인간 벽 타기는 이제 질렸다, 속 시원한 고양이 벽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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