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교육과정에서의 내용 시작의 계기 정도로 사실 하나의 게임을 개발할 정도의 정보는 아니다.
하지만 이걸 계기로 누군가는 게임을 만들게 될지도 모르는것이다.
그래서 신청했다.
이 글에는 별다른 정보는 없고 개인의 넋두리다.
사설
나는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변경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다가 글을 쓰다가 게임을 만들다가 왕창 놀곤한다.
지금 주기라면 6월 그림 7월 글 8월 게임 개발 9월은 게임하며 놀기이다.
문제는 이 과정이 반복 되면서 한가지를 진득히 해서 뭔가 완성을 해야 하는데 공백 기간동안 다른 하고자하는 것이 생기기 때문에 앞서 하던것에 흥미를 잃어 버린다.
최근에 그려보려고 다시 손에 잡은 애니메이션도 처음 콘티는 무려 12년 전에 만들었었 오늘 쓰고 있던 소설도 뭐가 몇년도에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많고 그 많은것을 이리 저리 둘러 보고 있으니 정말 시간에 비해서 나가는 진도가 거의 없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시작한다고 만든것들이 벌써 수십개다. 이 많은 아이디어 파편들을 전부 완성으로 마무리하기에는 하나의 분야를 판다고 해도 인생 하나로는 모자를것이다.
그나마 아이디어가 많다는 것 하나만으로 버티고 있는 자존감? 자존심?인데 돈이라도 많이 벌어서 나중에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야지 생각도 하고 있지만 결국 다 만들때까지 내가 살아 있을 수 있을까? 여기 있는것 중에 몇개나 성공할까? 별의 별 할 필요도 없는 고민들이 잔득 든다.
이 글을 그런 고민을 털어내려고 적는것이다.
나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언리얼 게임 교육 과정을 신청한것도 그저 이번에는 게임을 만들 의욕이 드는 시기에 접어 들었을 뿐일지도 모른다.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질기게 붙잡을 수 있는 여력이 있어서 다행이기도 한것 같다.
매번 이시기에 들면 그래도 뭔가 만들기 위해서 눈 높이를 계속 낮추어왔는데 아무리 눈을 낮추어도 온라인은 되야 할것 같아서 쉽지 않다.
https://epiclounge.co.kr/v3/event_letsmakegame.php
8월 부터 게임 만들기를 시작해본다.
라고 적었지만 이거 역시 잘못 됀것 아닌가?
당장 애니메이션에 집중하는게 제일 정답일것 같은데.. 다른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