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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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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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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후 사설

 

 

 

 

 

요약

   가능은 하다.

   하지만 오래 걸린다.

   혹시 금액이 크면 생계 유지도 가능할것 같다면 가능할지 모르나 상당히 시간을 투자해야 할것이고 실패할 수도 있다.

 

 

 

 

 

사설

 내가 스팀 트레이딩 카드를 처음 얻은건 DJ max를 플레이한 후이다. 무언가 보상을 얻었고 이것이 뭔가 검색해보니 스팀 내에서 이것을 현금으로 거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처음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거기에 적혀 있는 금액이 원이 아닌 달러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딩 카드 하나가 60달러! 게임 보다 비싼데 이게 말이되나! 당연히 말이 안되었다. 60원이었다. 이걸로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방치해두다가 1년이 지난 21년 9월쯤에 100원까지 금액이 오른것을 알고는 다시 흥미를 가지게되었다.

 나는 과거에 우표를 모은적이 있었는데 이 트레이딩 카드를 사고 팔기가 매우 용이한 우표로 생각해보았다. 우표를 수집하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고 충동적인 구매를 하기도 한다. 수집하는 맛도 있고 가격이 저렴한것들이 있어 달성감을 얻다 보면 라이트했던 거래가 점점 해비해지기 마련이다. 실시간으로 시장에 몇개나 상품이 있는지 알 수도 있고 금액이 작으니 물량 조절도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어쩌면 제법 큰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도 상상이 가서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요 1년 6개월 간의 거래로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용돈 벌이는 될지 모르지만 생계를 유지할 만큼의 수익은 얻을 수 없다.

 처음 200원 정도의 돈은 지금은 8000원 정도로 늘어나 보기에는 40배의 수익이 난것 같지만 실제 돈은 6원뿐이고 나머지는 재고로 가지고 있는 트레이딩 카드들이다. 또 가지고 있는 재고의 수도 많아서 좋은 가격에 다 팔 수 있을거라는 보장도 없다. 나쁘게 글을 적자면 다음과 같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실제로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트레이딩 카드는 저렴하면 하나에 5원 정도 하기도 한다. 시중에 2천장 정도 있는 A라는 게임의 트레이딩 카드를 5천원을 사용해서 절반 정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될까? 물량이 줄어서 금액이 오를것 같나? 아니다. 관심이 없어서 금액이 오르지 않고 1만원을 사용해서 전부 구매했다고 해도 관심이 없어서 금액이 오르지 않는다. 혹여나 금액이 오른다 한들 동일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막상 팔때 어디선가 나타난다. 다른 경쟁자가 반드시 나타난다.

 나는 30원에 구매했던 카드가 2천원까지 오른 경험을 해본적이 있다. 1500원 쯤에 싸게 팔려고 내놨지만 어디서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지금은 60원까지 금액이 내려갔다. 경우에 따라서는 당연히 적자 값도 나온다. 물론 팔지 않고 버티면 때가 오나 시간이 너무 걸리고 1년 6개월 동안 내가 번 수익은 7800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2000원을 투자했으면 8만원이 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아닐것이나 신중하지 못해서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보고 어쩌면 8000원 어치의 카드도 손에 쥐지 못했을지 모른다.

 또 구매 후 7일 뒤에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상당히 발목을 잡는다. 스팀에서는 5개의 가장 저렴한 카드를 보여주는데 가장 저렴한 카드와 그 다음 카드의 가격이 10배 정도 차이나는 경우도 보았다. 허나 앞서 적은 구매 후 7일 뒤 판매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걸 구매해서 당장 파는 신속한 수익을 내는 방법이 없다. 진득하게 기다리면 손해는 보지 않지만 큰 수익은 없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적는것과 달리 결과만 높고 보면 나는 40배의 수익을 내긴했다.

 이에 대해서 좋게 적자면 다음과 같다.

 

 나름대로 수익이 날것 같은 느낌이 드는 트레이딩 카드는 존재한다. 100% 적중률을 내고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감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지만 딱 보기에 이건 충동적으로 구매하거나 수집 가치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들면 난생 처음 듣는 무명의 게임 카드라도 가능성은 있다.

 내 자본이 200원 이기도 해서 가능하면 신중하게 또 많은 작품에 카드를 하나씩 구매했다. 중간에 수익이 나면 같은 게임의 저렴한 카드를 구매하거나 새로운 게임의 카드를 구매했다. 이걸 반복했더니 현재 총 8000원 어치의 카드를 소유하고 있지만 카드의 수가 100장이 넘어간다. 평균적으로 카드당 80원 꼴이다.

 100장이나 되는 카드를.. 다 언제 팔수 있을까?

 내가 2만원을 투자해서 동일하게 40배의 수익을 내서 80만원 어치의 카드가 있다고 가정하면 비싼 카드가 많은것이 아니라 저렴한 카드가 투자금이 늘어난 100배 만큼 늘어났을 뿐일것이다. 그러면 1만장의 카드가 있게 되는것이고 이걸 파는 것은 상당한 곤욕이다.

 아무튼 용돈 벌이로는 나쁘지 않은데... 이걸로 그 이상의 큰 수익을 내기는 운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수익내는거 기다리다가 굶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으면 시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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