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L7zWucx7TR8
사실상 요약이 불가능한데 앞의 메모를 대하는 자세를 요악하자면
도중에 메모해서 흐름을 끈지말고 기억하기에 집중하라, 다시 볼 생각으로 메모하지 말라, 자기 자신을 계속 파악해라
영상에 소개된 좋은 메모와 나쁜 메모를 나는 다 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다는 메모 방식 중에 극단적인 요약이 이에 해당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내 경험과 완전 일치하기 때문에 전체 내용에 신뢰가 생겼다.
영상에서는 극단적인 요약 메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기에 내가 남겨 볼까하고 이 글을 작성한다.
사설
위 영상에 나오는 잘못 된 메모는 다들 경험해본봐가 있을테니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극단적인 요약의 메모는 경험이 없을 텐데 나는 극단적인 메모를 제법 하고 있고 그로 얻은 경험이 위 영상의 내용과 상당히 비슷했다. 영상의 남은 내용도 신뢰가 갈만한 상태였다. 다만 신뢰가 가는것과 내용이 내가 우너하는 방향이냐는 별개였고 듣고 있자니 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나는 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았다.
다만 위 영상에서는 극단적인 메모의 예가 자세히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나의 경험을 적겠다.
극단적인 메모
이야기를 하나 떠올렸다.
"여자 주인공이 자살할때 초능력을 얻는 이능력 배틀 히로인 만화의 세계관 성정을 떠올렸다."
이것을 메모장에 "행걸"이라고 두글자 작성했다.
극단적으로 요약해서 메모했지만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행걸"이라는 두 글자를 본다면 떠올릴 자신이 있다.
아마도 이것이 극단적인 메모라 생각한다.
실제로 떠올린 내용은 A4로 몇장에 달하는 설정이지만 "행걸"이라는 두글자로만 메모한것은 그 글자를 볼 수 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모든 설정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내 머리속에 저장되었음을 자신했기 때문이다. "행걸"이라는 단어는 "행맨"이라는 교수형 처벌 영어와 여성을 뜻하는 "걸"을 합쳐서 만든 말이기 때문에 전체 내용의 핵심을 매우 극단적으로 요약한 두글자이기도 하다.
나는 작품을 완성한적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떠올린것을 메모해두고 그 양이 제법 된다.
그렇기에 내 경험은 일시적인것이 아니고 아마도 영상에서 말하는 좋은 메모에 해당할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다만 "행걸"은 내 경험 중에서도 둘도 없을 극단적인 메모였고 보통은 위와 같은 누가 봐도 아이디어가 나올만큼의 한줄 요약 정도의 메모는 하고 있다. "떠올리는것"이기 때문에 영상의 메모와는 다른것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중요한것은 동일한 것을
한가지 더 공통된것이 있다면 극단적인 요약의 메모를 작성할때 "자신"할것이다. 이정도의 내용만으로도 나중에 언제 어디서든 떠올릴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을 할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니 오래전에 교사들 중에서 자신의 공부한것을 한줄 요약하는 것을 권하는 사람이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것 같은데 그것이 어찌 보면 이 메모 행동과 완전히 동일한 것이 아닌가 한다.
확실히 자신이 공부한 내용이 메모한것과 같은 수준으로 기억이 난다면 학습을 완료 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겠다. 내 인생에 "행걸"만큼의 극단적인 요약은 두번 다시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진심으로 이 메모만 보면 100년 지나도 다시 떠올릴 자신이 들기 때문에 그정도로 머리에 정보가 들어갔다고 한다면 한줄로 메모하듯 요약해서 적것 또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리 생각해보니 메모하는 방법이 아니라 정말로 공부가 끝났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게된것 같다.
또 내가 한줄로 요약할 수 요약할 수 없는 공부한 내용들이 잔득 있다는 것도 알게된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