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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ra의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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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아 진도 느린 Xtr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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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

 웨이브에 올라온것을 보고 든 생각

 입술이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장면이 한번은 나올거라 생각했다. 입술만 나오는것은 본래의 매력이 아닌 입술이 가지는 매력만을 보여줄 수 있다. 이 부분을 나는 키스 직전으로 잡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을 누님이라 소개하는 부분에서 잡은 차이가 있다.

 내가 베스트 연출이라 생각한 방식은 3 테이크로 잡아서 키스를 날리는 장면을 다른 구도로 3번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내가 그것을 그리지 않.. 못한것은 3개의 다른 장면의 프리렌을 그릴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많이 아쉽고... 이런식의 작업은 아마 두번은 없을것 같다.

 

 

 

 

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잘 그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패 손 부분을 완성하지 않은 이유는 실패라 생각해서 중단한것이다.

숏츠라 폭이 좁아 자인이 끼어드는 방식으로 처리

https://youtube.com/shorts/kPGbhHxxrx4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보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유튜브

 

 

 

 

 

사설

 이 장면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을때 프리렌의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장면 중에 하나인데 과하게 할 수 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전 화에서 프리렌 매력을 어필하되 작품의 특성을 생각해서 매우 잘 조절해 연출해야 하는 장면으로 대표되는것이 옷을 녹이는 약을 꺼내드는 장면이다.

 

 기본적으로 수수함을 유지하되 표정에 상당한 힘을 주었다.

 원작의 그림과 비교했을때 작지만 엄청나게 다른 장면이다.

 

 

 가히 충격적이었고 그러니 궁금해졌다.

 애니메이션에서 이 장면에 어떤 형태로 힘을 줄것인가?

 그 궁금증에 이런 저런 상상을 해보고 요즘 애니메이션 작업이 손에 익고 물이 올라서 직접 그려보았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너무 힘을 주어도 안되고 너무 조금 주어도 안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위 같은 형태가 되어서 도전 자체는 큰 의미는 없었다. 본래는 입술에 손을 가져가는 장면을 최대한 절제하고 역동적으로 그리려고 했는데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숏츠 버전으로 그리다 보니 화면 비율상 연출이 인상이 많이 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내가 상상해볼 수 있는 수준의 연출은 전부 다 상상해보았다. 본편이 매우 기대가 된다.

 오래된 작품에서는 같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은 키스 날리기 같은 어필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 범위에서 대부분은 순간적인 연출로 1프레임의 짧은 이미지로 넘어간다. 즉 일종에 상상속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연출된다.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를 해친다고 당시에는 생각했을것이다. 하지만 서비스 씬을 넣고 싶거나 연출하고 싶은 생각에 그런식으로 연출 된것이라 생각한다. 프리렌이 10년 정도만 더 일찍 나왔다면 키스 날리기 같은 장면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해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제작시간은 4시간으로

 그림의 분성과 구도를 잡은데 1시간 반 그리는데 2시간 반이 걸렸다. 구도 설정에 1시간 반은 내가 프로로써 작업을 한다고 가정해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허비한것이다. 사실 가장 크게 시간을 차지하고 고생한 설정은 프리렌의 외투의 단추 위치가 만화판에서는 엉망진창이었다. 이 고민을 한 나는 앞으로 애니판을 볼때 이 부분이 상당히 눈에 뛸것이다. 전체 이미지에 복사 붙여 넣기한 부분이 많음에도 2시간 반이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들어간것이 조금 충격적이다.

 처음에는 장마다 다시 그릴 생각이었으나... 그리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 흔적이 마지막 프레임에 남아 있는데 이렇게 따지고 보면 작업 시간이 전체가 순탄한것은 아니었지만 총 4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에 날린것 또한 그리 바람직하진 않다. 입술까지 가는 손가락을 마무리하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했겠지만 왠지 1시간 분량의 부담이 느껴져서 결국에는 이대로 완성해 버렸다.

 

 역시 작업이라는것은 끝으로 갈 수록 작은것이라도 하기 싫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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