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지금까지 본 방법 중에서 가장 그럴싸하다. 요컨데
AI를 이용해서 책을 만들어 온라인에 팔기
AI를 이용해서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리고 광고 수익내기
너무나 가능해 보인다. 당장에 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창작자로서 거부감이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이거 생각 보다 쉬운일이 아니다.
사설
월 100 월 200 월 500 월 1000이라는 제목의 부업 영상들은 이전에도 무수히 존재했지만 유독 내 눈길을 끈 제목이 하나 있었다. "AI로 만든 색칠 공책으로 월 200만원 벌기"였다. 제목에서 부터 무슨 말을 할건지 단번에 이해 할 수 있었다. 내가 궁금한것은 책을 어디서 어떻게 팔것인가였다. 책의 판매를 홍보하는 일은 보통이 아니니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설득력 있게 말할 것인지 궁금했다.
결론은 아마존 KDP라는 온라인 판매 상점이다.
여기에 온라인 상으로 AI를 이용해 만든 색칠 그림들을 등록하면 아마존에서 알아서 홍보해주고 아주 잘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한번 하는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해서 많은 판매 기회를 얻으라는 설명을 한다. 그렇게 보면 가능해 보인다. 책의 판매가를 1만원으로 설정하고 하루에 1권씩 만들어서 올려 팔면 한달에 200권만 팔려도 200만원이 된다. 그 사이에 때이는 수수료와 AI 프로그램 중에 유료 제품도 있으니 나가는 돈을 계산에 넣으면 당연히 최종적으로는 줄어 들겠지만 포인트는 그것이 아니다.
한달에 30권 출판해서 200권을 판매한다.
낮아 보이는 허들이 포인트다.
보기는 쉬워 보이겠지만 결단코 쉽지 않을것이다. 성공하는 이유나 실패하는 이유는 여럿 들 수 있겠지만 최종적으로 그저 운이 좋냐 나쁘냐의 영역으로 갈것이다. 누구나 쉽게 도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부정적이 요소인데 내가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1권을 만드는 과정이다. AI에게 부탁해서 뭐든시 쉽게 척척 나올것 같다면 큰 오산이다.
이전 부터 AI에게 수 만번은 그림을 부탁해본 나는 알 수 있다.
비슷한 수준의 비슷한 그림. 즉 통일성이 느껴지는 AI 그림을 얻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이다. 50개나 되는 그림이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통일성 있는 그림을 AI에게 얻으려면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이놈들은 내 의도 따위는 모른다. 그저 되는대로 그림을 토해내고 내가 알아서 주섬주섬 모아가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컬러링이나 채색용이라는 주문을 하면 알아 들을까? 절대로 못알아 듣고 되는대로 토해낼것이다.
시장이 포화 되서 망하는 것도 걱정해봤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독한 사람 몇몇만이 남아서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 훨씬 쉬워 보이는 것은 AI에게 음악을 제작 부탁하고 영상을 올리는 것인데 이 쪽은 확실히 채색 공책 보다는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과정과 나름의 기획이 있어야 한다.
또 이 쪽은 아마존 같은 시장이 없으니 홍보가 더 많은 운이 필요할 것이다.
나름 그럴 듯한 방법이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결코 쉽지 않을것이다.
내가 이 글을 작성하면서 1시간 동안 컬러링 이미지를 주문 해보았는데 그럴 듯한 이미지를 2장 건졌다. 하루 종일 이거 할 시간이면 어지간한 근무시간을 넘어 설것이다. 또 실패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처참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나름 고생했다고 욕심에 제 값을 받고싶기는 하겠지만 내 기준으로 그림은 AI니까 무효, 편집은 고생했으니까 유효로 시장에 팔리고 있는 채색 공책에 절반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잘 쳐야 수수료에 절반 정도 유효로 쳐서 그 부분만큼 더 욕심을 내도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나라면 AI라고 표기하고 절반 가격에 판매할 것이다.
본래 이것 저것 하는 작업 방식이니 틈틈히 돌려서 얼마나 걸려서 1권 분량이 나오는지 이 게시글 기준으로 작성해보겠다.
제작 시간에 가장 큰 요소가 운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