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이 상태에서 다음 장면에 얼굴을 가리고 도망가는데 나는 설득 당해서 그 상태로 제로투를 추는 애니메이션을 그리겠다.
그런데 제로투가 생각 보다 만만하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사설로 하겠다.
사설
위 장면에서 더 큰 도내 금액과 수익 분배하는 내용을 추가한 다음에 얼굴을 가린 상태로 제로투를 추고 다음편에 더 큰 도내에 얼굴을 공개하고 제로투를 추는 2편을 그리고자 한다.
그런데 제로투 춤이 생각 보다 그리기가 매우 어려운데 원작이 전신을 그린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하게 따라 그리는 것을 하려면 하체를 포기해야만 한다. 물론 실력이 안되면 그리하는게 맞지만 나는 "욕심"이 많기 때문에 하체를 포기하는 것 보다 무리하게 작업하다 완성을 포기하는 스타일이다.
하체 쪽에 참고 할 자료가 필요한데 처음에는 제로투를 추는 사람들의 영상을 확인했다. 대부분의 춤은 사실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이는 느낌이 강하고 애니메이션 같은 과장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참고할 자료가 없으니 그 중에서 엉덩이가 가장 많이 씰룩이는 영상을 추려 보았는데 여전히 과장이 턱없이 부족했다. 과장이 부족하다는 것은 자극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내가 사실적인 움직임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자극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면서도 움직임이 재미가 없으니 중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난 욕심이 많다.
그래서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와 골반 라인의 움직임을 다시 분석하고 처음 부터 다시 그리되 엉덩이의 움직임을 다른 춤에서 참고하기로 했다. 실제 제로투 춤의 움직임으로는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벨라댄스나 트월킹을 참고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것 같았다.
결과만 말하자면 중간의 분석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것에 도움은 받았지만 참고해서 그릴만한 자료는 없었다.
본래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보기에는 좋지만 분석하고 나면 이상한 점이 나오기 마련이다.
고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 점점 더 느껴진다.
일단 동작은 위와 같이 1차적으로 정했지마 막상 그리면서 내 능력 부족으로 보기 좋은 과장된 움직임과 몸매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다시 그릴것이고 또 다시 그리는 것이 반복 되면 아마도 포기하는 것이 내 작업 과정인데 이번에는 3번까지 도전하고 안되면 그냥 그리겠다.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펜을 잃어버렸다.
일주일 정도 나중에 작업을 시작할것 같으니 그 때 참고하기 위해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