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vs 2019와 언리얼 4를 쓰다 언리얼 5가 호환이 잘된다는 말에 버전을 올렸지만 하늘이 무심하게도 전멸
새 프로젝트를 생성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C++ 버전으로 생성 불가 오류가 발생
vs 2019를 밀고 vs 2022를 설치하니 해결
사설
매번 오는 시즌이 왔다.
오랜 시간 완성은 안하고 붙잡고 있는 완성되지 못한 가지 가지의 프로젝트들이 엔진의 버전이 올라가면서 건너야 하는 강이다. 이 강을 건너다 실패해서 화가난 김에 프로젝트 자체를 삭제 해버리고 또 만들기도 한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아마추어인 나라도 함부로 버전을 올리는 어리석은 행동은 잘 하지 않는데... 언리얼 5는 호환이 잘된다고 광고를 빵빵하게 했기 때문에 당연히 별 문제 없을것 같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이제 버전을 올려도 안전한 세상이 도래한줄 알았다.
그렇게 버전을 올린 후 실로 몇 개월 만에 프로그램 땡기는 계절이 와서 이것 저것 만지작 거렸더니 여기서도 에러 저기서도 에러 아주 개판이 아닌가?
결국 버전에 맞는 환경으로 프로젝트들을 복사 붙여넣기 하려고 했는데 언리얼 엔진 5에서 C++환경으로 프로젝트가 생성이 안되는 것이다. 이건 2019를 삭제하고 2022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지만 빈 깡통이나 마찬가지인 내 프로젝트들이 호환에 실패했다는 것이 참으로 어의가 없다.
주의 문구에는 작업이 거의 완료되어가는 프로젝트들은 삼가하라는 말이 있었지만 그걸 좀 과하게 해석하지 않은 나 자신이 원망 스럽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손을 대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오랜만에 코딩이 마려웠던 내 의욕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만 거의 다 낭비해버렸다.
시작해요 언리얼에 더 집중하고 싶었는데 정말 시간을 너무나 많이 낭비해버렸다.
혹시나 버전을 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주의하겠지만 한번 더 주의 해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