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후 사설
요약
다 만들었는데 원하는 소리를 찾지 못했고 그나마 쓸만한것이 음질이 최악이다.
사설
이정도 완성도로 작업한것이 중학생때 한번 고등학생때 한번 대학생때 2번 그 후로 처음이다. 졸업 작품 이후로 계산하면 15년만에 처음으로 완성한 애니메이션이다.
블랜더 영상 편집을 공부하는데 20시간 정도 필요할 줄알았는데 크로마키 부분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그럴바에 그냥 투명한 PNG 이미지를 이어 붙이고 배경을 따로 만들어서 그 사이에 파티클을 뿌리는 것이 쉽다 판단해 이부분은 20분 만에 끝났다.
반면 샤이 릴리의 Love 목소리를 얻는데 20시간 이상 소비했다. 잠자리에 잠들 때까지 온갖 클립과 생방을 보았지만 잡음이 섞이지 않으면서 내가 원하는 감정이 담긴 소리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내 기억에는 러브라는 말을 자주 한것 같았는데 여기에 잡음과 "러브 유"나 "러브 잇"이 아닌 깔끔한 러브를 찾으려고 하니 거의 없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유튜브 첫 방송을 보면서 "러브 투 유"라 말한 부분이 감정도 좋고 러브가 제법 깔끔한것 같은데 잡음이 많고 음질 수준이 최악이다. 준비가 다 끝났는데 이걸로 완성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서 월요일 마지막까지 고민 좀 하면서 음성을 더 찾아 볼 생각이다. 방법을 찾든 찾지 못하든 월요일 마지막에는 유튜브에 올려 볼까한다.
유튜브에 올리면 이 아래에 링크를 추가하겠다.
마음에 드는 음성을 찾기 못해서 완성 불가 판단을 내렸다. 제작 과정을 뭉쳐 영상을 업로드하고 혹시나 운이 좋다면 본인이 등판해서 더빙한 파일을 받거나 다른 형태로 운이 좋다면 언젠가 내 귀에 마음에 다는 음성을 듣는 날 이 영상은 완성 될것이다.
작업 소감
작업 하면서 아쉬웠던것은 방송 장면을 직접 보니 상상했던것과 다른 움직임과 빠진 이미지 등이 많았고 그것을 수정하려고 하니 컴퓨터 성능이 딸려서 버벅 거리는 수준이라 중간에 이미지를 한번 통한 한 상태라 매우 어려웠다. 팔 부분의 옷이 비쳐 보인다던가 입 모양이 감정에 따라서 입 꼬리의 높이다 가르다던가... 수정하기는 했는데 후반 작업이 정말 엉망이었다. 허나 여기서 큰 수정은 이제 하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욕심 부리다 보니 영영 완성 못한 작업만 잔득 쌓여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아쉽지만 이제 끝이다. 부한에 작업 환경이 엉망이 되어서 정확한 작업 시간은 계산할 수 없게 된것이 개인적으로 아쉽다. 다음 작업과 비교하려고 했는데 여러 부분에서 큰 차이를 두게 될것이다. 이번에 4k 이미지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작업은 아무리 노트북이라지만 3080인데 꽤나 버거웠던것 같... 아니다. 이 노트북이 CPU에 문제가 있는것이 가장 큰 원인일것이다. 아무튼 두번 다시 하지 않을것이다.
제작 과정 기록
https://greenon.tistory.com/948
https://greenon.tistory.com/950
https://greenon.tistory.com/952
https://greenon.tistory.com/953
일본의 스키만큼 "러브"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찾기 어려울 줄이야...